그동안 교통사고의 수습과 몸추스리기를 하고,.. 오랬만에 루어대를 챙겨 대전 외곽의 장태산속
용태울지로 배스 낚시를 다녀 왔읍니다.
차를 폐차한 후 아직 차를 구입하지 못해 혼자서 출조는 생각도 못하지만, 낚시를 통해 알게된 젊은
친구의 차로 꽤 먼 장태산의 용태울지까지 편한하게 다녀 올수 있었읍니다.
ㅁ 가을로 접어든 용태울지 사진 두점
※ 물이 많이 빠진 깊은 산속의 용태울지 재방권 모습입니다.
건너편 좋아 보이는 포인트에 두분이 루어 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인데,. 건너편으로 가고 싶어도
아직은 몸조심이 최우선!! 해서 포장도로 아랬편으로 내려가 배스를 유혹했읍니다
※ 산자락엔 조금씩 가을 옷을 갈아 입고 있는 나무들! 그리고 물이 많이 빠져 평상시엔 접근조차
어려웠던 가파른 저수지 가장자리로 이곳 저곳 다니면서 배스들을 두드려 볼수 있었는데...........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오후 내내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낱마리 배스 얼굴을 볼수 있었읍니다.
오후 4시쯤 젊은 조우와 함께 장태울지를 향해 가면서 값싼(\2000) 비닐 비옷을 하나 산후 곧바로
장태울지로 올라 갔읍니다.
제방 건너편 수몰나무 옆에 두사람의 낚시꾼이 있었고, 그리고 우리 두사람만이 비가 내리는
용태울지의 낚시꾼 전부 였읍니다.
담수를 시작한지 몇년이 되었는지 모르지만, 물속에 잠긴 나뭇가지들은 아직도 다 삭지 않고
밑걸림이 심한 상황이라 작은 조개봉돌을 추가한 변형 노싱커 채비로 바닥을 살살 긁어 제방권
주변에서 용태울지 배스 1마리,. 그리고 물가를 따라 상류로 올라가며 다시 잔배스 1마리를 추가하고
물이 많이 빠진 상류 수몰지역에서 수몰나무 사이로 배스를 유혹하여 통통한 배스 2마리를 추가
그리고 깊은 수심과 얉은 수심의 긴 경계면을 따라 캐스팅 바닥을 살살 긁으면서 큰 배스 한마리를
걸었으나 발 앞에서 바늘털이로 떨구고,. 계속되는 비에다 사방이 어두워져 대를 접었읍니다.
라이트 엑션 스피닝로드의 한계를 요즘 조금씩 느끼고 있읍니다.
강한 훅셋을 하고 싶으나 라이트 엑션의 로드로는 강하게 챔질을 해도 대가 휘면서 큰 녀석들은
왠지 훅셋이 잘 안되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미늄엑션의 튼실한 스피닝 로드나 이참에 베이트 릴과 베이트 로드를 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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