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삼의 세상

< 심은지 6년쯤 된 이팝나무들 > 처음 텃밭을 마련하고 평수가 조금 되는지라?! 해마다 씨뿌리고 수확해야 하는 농사는 자신이 없고 (원체 몸이 부실하고, 저질 체력이라).. 고민하다가 안면도 해안송 500주, 이팝나무 500주를 사다 심었습니다. 어린 묘목들을 정식한 그해 봄은 너무나 ..

무화과를 한번 사다 심어보려고 하다가 충청 이북에서는 노지에서 월동이 어렵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요즘은 지방도로를 달리다 보면 무화과를 가져다 파는 차량도 심심찮게 볼수가 있을 정도로 무화과가 많이 수확되고 찾는 사람도 많다는 반증이겠지만, 먹어보면 달작지근하고 맛도 ..

텃밭 윗쪽 산자락에 복숭아 과수원이 있습니다. 이곳에 텃밭을 시작하면서 여러가지 도움도 많이 받은 영농회장님댁의 과수원입니다. 해마다 여름 휴가때나, 추석때 아부성으로 복숭아 몇상자씩 구매를 해서 형제들, 처가에 보내기도 했던 터라 미운털은 박히지 않았나 봅니다. 작년 9월..

회사 정원을 한바퀴 돌아 봤습니다. 회사 텃밭에는 주중에 정식을 한 배추묘가 몸살을 앓고 있고, 옆에는 솎아낼 요량으로 무씨를 많이도 넣고 발아가 되어 파릇파릇 올라오고 있습니다. 텃밭의 부추도 꽃대를 올리고, 여기저기 흝어져 자라는 더덕도 종모양의 꽃들을 피우고 있습니다. 회사 정원수(..

일교차가 심한 날들이지만, 계절의 변화는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자연의 수레바퀴인가 봅니다. 오늘 아침에도 차량 유리에는 성애가 끼여 있었지만, 낮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서 이제 자동차 에어컨을 점검해야 하는 시기가 되었네요. 겨울에 퇴근후 할 일이 없어서 재미삼아 발아시켜본 측백이 원룸의 ..

오늘로 저의 블로그에 제가 올린 글이 1000건이 되었습니다. 별로 볼만한 내용은 없지만, 우리집 고3 둘째넘 아빠 블로그에 올린 글이 1000건이나 된다는 것을 보고는 놀라네요 (^^) 올해는 조금 늦게 숙소에서 작은 화분에다 상토를 채우고 측백씨앗 발아를 해서 키워보고 있습니다. 일부는 이제서야 싹..

2월초! 한참 강추위가 기승을 부릴 때 원룸에서 황금측백씨앗을 물에 불려 싹틔우기를 해봤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시작한게 올해 3년차 같은 놀이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겨울이 되면 자작 부화기로 병아리, 오리 유정란을 구해와서 병아리 부화로 긴긴 겨울밤을 보냈지요 (^^) 지금 원룸의 베..

작년 이맘때 아무 생각 없이 황금측백씨앗을 따다가 물에 담궈두고 잊고 있었다 뒤 늦게 살펴보니 마치 보리쌀과 같이 씨앗이 벌어져서 발아될 징후가 보이기에 흙에다 얉게 묻어 뒀더니 몇일이 지나서 씨앗이 발아되어 새싹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씨앗을 발아시켜 어느 천년에 키울까 하는 생각도 ..

작년 겨울에 회사 인근의 식당 울타리에서 황금측백의 씨앗을 따다가 회사 숙소의 거실에서 측백 씨앗을 물에 넣고 불린 후 물이 탁해질 때마다 갈아주고 20여일 놔 뒀더니 씨앗이 갈라지며 발아의 징후가 보이기에 스티로폼 상자에 상토를 담고 씨앗을 얉게 상토로 덮은 후 물을 적당히 주었더니 한..

봄에 이팝나무 어린묘목 500주(25만원 투자) 와 안면도 소나무 500주(50만원 투자) 를 밭에다 인부 2명 사서 심었지만,. 결과는 참담한 실패! 소나무는 거의 다 죽고, 살아 남은 것은 불과 몇그루, 이팝나무는 예초기에 몆주 목이 잘려 나가고, 10여 포기만 죽고 나머지는 활착이 되어 자라고 있습니다만,.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