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adieu) 2012 2012년의 마지막 12월31일. 주말에 집으로 내려와 2012년의 마지막 월요일을 한껏 게으름을 피워 봅니다. 아침 9시가 되어서야 부시시 일으나 밥을 먹고,.. 그동안 미뤘던 농협(조합원으로써)에 들려서 밀린 외상 농자재 대금도 갚고 2013년 카렌다도 받고, 그리고 내년도 농자재도 신청을 했습.. 2012년 전원일기 2012.12.31
가을 걷이 충청권에도 두어차례 서리가 내렸었나 봅니다. 지난 주말(일요일) 어렵게 시간을 내어 아침 일찍 잠시 밭에 나가봤습니다. 야콘의 잎들은 추위에 모두 시들고 힘 없이 축 늘어져 있습니다. 우리 텃밭에도 겨울이 다가 오나 봅니다 (^^) 늘상 환삼덩쿨에 신음하던 밭언덕의 나무들!.. 지난 .. 2012년 전원일기 2012.11.08
남도의 주말 스케치 추석쇠고 고향동네에 일이 있어 형님들과 함께 남도의 고향을 다녀 왔습니다. 주말임에도 가을 농사로 다들 분주한 들녘이었습니다. 모두다 연로하신 고향동네의 형수님들(형님들은 모두 돌아가시고)과 할머니들만 옹기종기 품앗이를 하고 계시네요. 벼를 추수하고, 그 자리에 난지형 .. 2012년 전원일기 2012.10.16
추석연휴의 텃밭 새롭게 직장에 얽매여 생활하는 셀러리맨 자리로 돌아온지 2주차에 황금의 추석연휴가 도래했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10월2일 징검다리 평일을 포함하여 9월29일~10월3일까지 5일간 넉넉하게 추석휴가를 받았습니다. 29일과 30일은 성남의 큰형님댁으로 올라가 제수음식 장만하고, 차례지.. 2012년 전원일기 2012.10.04
9월 텃밭나들이(무농약이 이렇게도 힘든가?!) 토요일은 강원도 계곡에서 무아지경 낚시로 (이 바쁜 계절에) 하루를 보내고... 오늘도 1박2일 조행의 여독으로 늦잠을 자고, 오후에나 되어서야 옆지기와 함께 밭으로 나가 봤습니다. 김장용 배추, 무, 알타리무의 생장상태 ※ 배추들! 겉으로 보기는 생장상태가 괜찮아 보이지만, 배추잎.. 2012년 전원일기 2012.09.23
가을을 준비하자! 태풍이 또 하나 올라 오고 있다네요. 텃밭에 작물들중 키가 큰 녀석은 수수 두어포기 밖에 없어서 태풍이 올라와도 크게 잃을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주말(토,일)에는 장인어른 간병 겸 병문안겸 처가를 다녀 왔습니다. 우리 텃밭 배추는 구멍이 숭숭 뚫렸지만, 처가 텃밭에 배추는 살충.. 2012년 전원일기 2012.09.16
양파 모종 준비 아침 저녁으로는 날이 꽤 선선합니다만, 한 낮에는 여전히 덥습니다. 파손된 비닐 하우스를 보수해야 하는데,. 하우스 안에 관리기 비 맞으면 큰일!... 그런데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 다시 태풍하나가 올라온다고 하네요. 이번주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서 밭에 나가 이것.. 2012년 전원일기 2012.09.12
가을이 성큼! 안산으로 출장을 올라가는 길에 잠시 텃밭에 들려봅니다. 아직도 낮에는 무덥고, 아침 저녁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지만 밭에 모기떼는 여전히 인기척만 들리면 빨대물고 달려듭니다. 하우스 뒷편에 추석전 밤송이가 벌어지고 굵은 밤이 떨어지는 밤나무 두그루가 있습니다. 올해는 태.. 2012년 전원일기 2012.09.10
양배추, 배추모종 정식.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생업으로 바빠지는데,. 밭은 온통 잡초 투성이! 그나마 어제(토) 오후는 좀 선선하여 관리기로 가을 작물을 심을 곳들을 대충 뒤집어 두었는데, 오늘 다시 관리기로 골을 좀 타려고 시동을 걸어보니?! 이로온~~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땀을 삐질 삐질 흘리며 시동을 걸.. 2012년 전원일기 2012.09.02
폭염속의 수확 덥다~~ 너무덥다. 밭은 풀밭으로 변한지 오래 되었고 (올해 장마전 두번이나 예초기 메고 열심히 깍았지만, 풀은 다시 무성하다) 그나마 키큰 옥수수만 보인다. 옥수수 수확기가 되었는데, 그동안 마냥 놔뒀더니 새도 먹고, 쥐도 먹고, 고라니도 먹고, 남은 옥수수는 너무 여물어서 쪄먹기.. 2012년 전원일기 2012.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