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사랑

병아리 부화기 up grade 준비

주말농부 2006. 2. 5. 09:47

 방학동안 애들과 시중의 유정란을 구입하여 부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간이로(스티로폼 BOX)

 부화기를 제작하여 부화를 진행시키고 잇읍니다만,.. 생각보다 쉽지 않음을 느낍니다.

 여기저기 인터넷을 뒤져 그래도 대충 흉네를 내어 간이 부화기를 만들기는 했지만..................

 

 1차로 부화기에 넣었던 계란 5개중 중간 검란과정에서 아예 핵이 생기지 않은 무정란 한개를

 골라내고,. 나머지 4개를 오늘까지 전란을 시켜주며 부화를 진행해 왔지만,. 어젯밤 검란을 해본

 결과 3개는 계란속이 완전 검게 변하고 일말의 가능성은 남아 있는 듯 하지만,. 4개중 1개는

 성장이 멈춰버린 것 같아서 버려야 할 것 같읍니다.

 

 다소 시간을 두고, 천천히 완성도 높은 부화기를 제작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은 정확히 온토 컨트롤을 위해 온도 컨트롤러를 한개 구입하고,. 부화기 내부의 온도를

 균일하게 해주고 공기 순환을 위해 망가진 PC에 들어 있는 무소음 FAN도 하나 떼어 냈읍니다.

 습도를 균일하게 해주는 장치는 조만간 전자 양판점에 들려 미니 가습기를 하나 구입해서

 부화기에 장착하는 방법도 생각중에 있읍니다.

 우선은 한번에 걔랸을 20개 정도 넣고 부화를 할수 있는 크기의 튼튼하고 가공하기 쉬운 상자를

 구한후 세부적인 작업에 들어가 볼 계획입니다.

 

 ※  잡다한 부화기 제작 재료들!!

 

※  온도 컨트롤러 (0~90도 범위 \7000)

 

 

※ 무소음의 미니 FAN (요건 DC 12V의 직류 어뎁터가 필요함)

 

 

이왕 만드는 김에 제대로 하나 만들어 토종닭 부화에 성공율이 높은 부화기로써 활용해 보고자

합니다.

현재 살고 있는 곳이 아파트라 닭을 키우기는 어렵지만, 농촌인 처갓집이나 인근의 닭 동호회

회원의 도움을 받아 함께 키운는 것도 가능할 것 같아 이쁜 닭을 부화해서 키워보는 게 결코

어려운 일은 아닐 것 같읍니다.

아직은 열심히 일하고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정원에 이쁜 쟈보와 같은 덩치가 자그만한

닭이 노뉘는 노년의 전원 생활을 머리에 그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