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전원일기

무더웠던 토요일 울금심고, 나물 수확!

주말농부 2018. 4. 23. 08:36

숙소 베란다에서 발아시켜 키우고 있는 방울토마토 모종 (총10포기)

이제는 제법 토마토 모종티가 납니다.

기온이 가파르게 오르자 성장속도가 너무 빠른데, 다음주말(4월28일)까지 웃자라지 않고 잘 버텨 주어야 텃밭에 정식을 할수 있는데...

 

늦게 발아시킨 조선오이 - 10립을 넣었지만 묵은 씨앗인지? 발아는 3개만 성공


청양고추 모종 - 10개를 물에 불려 포트에 넣었는데 10개 모두가 발아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주말 농약사에 들렸더니 벌써 고추묘가 15~30센티 정도 되는 것들을 팔고 있던데,. 이녀석들 지금은 요런 크기지만 2주만 지나면

훌쩍 자라겠지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주말에 주요 영농목표는??

 - 겨울동안 보관했던 구근들을 내다 심는 것이었는데, 봄나물 수확에 정신이 빼앗겨 겨우 울금만 심고 왔습니다.

 - 집에 남아 있는 구근류는 야콘이 있고 (현재 적당한 크기로 발아되어 있습니다)

 - 생강이 있는데?!  요건 촉이 많이 안터져 정식을 한주 미루기로 하고

 - 글라디 올로스, 아시단테라, 다알리아 뿌리도 다음주에는 자리를 잡아서 정식을 마쳐야 됩니다.

 - 그리고 안산의 숙소 베란다에서 자라고 있는 토마토 10포기도 정식을 해야 될 것 같은데... 


 이번주 봄나물 수확!

 1차분은 지난주말에 땅두름과 파드득 나물을 수확하여 신세를 졌던 후배들에게 좋은 것은 나눔을 하고, 허접한 것은 집에서 

 소비를 했습니다.

 이번주에는 텃밭의 봄나물을 수확하여 우리 형제들에게 나눔을 할 계획으로 뙤약볕 아래 쪼그려 앉아서 열심히 수확을 했더니

 허벅지가 땅겨서 걷기조차 불편합니다.

 

 오가피 순! - 요건 수확량이 많지 않아서 장아찌를 담아 보기로 했습니다.

                     다가올 6월에는 작년에 작년에 별세하신 장인어른, 오래전에 돌아가신 우리 아버지 기일이 있는 달인데

                     명이나물 장아찌와 오가피순 장아찌를 가져가 제사상에 올린 후 가족들과 나눠 먹어야 겠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조금 수확한 아스파라거스 순!

살짝데쳐서 초장에 찍어 맛을 보니 달작지근한 맛이 나고, 특별한 향은 못 느끼겠네요.

 

 일당귀 잎과 민들레도 띁어다 형제들에게 골로루 나눔하려고 신문지로 돌돌 말았습니다.


취나물도 띁고 


방풍나물 


 부추 그리고 손질중인 취나물


연한 머위 잎


4월21일 토요일 수확한 텃밭의 나물류!

오가피순, 두릅(땅두릅, 나무두릅), 머위, 파드득, 취나물, 방풍나물, 부추, 일당귀, 아스파라거스, 민들레


4월21일 주말영농

- 멀칭하고 심은 마늘밭에 잡초(특히 명아주는 크기전에 제거해야 됩니다) 제거

- 강낭콩, 완두콩 심은 곳도 잡초 제거 & 유박을 술술 뿌려 웃거름 주고

- 울금 심고

- 그리고 나물류 수확 -> 집에 가져와 옆지기와 밤 늦도록 손질하고, 집에서 먹을 나물류는 데치고

월요일 안산으로 출근하여 점심시간에 가까운 우체국에 가서 나물류를 형제들에게 택배로 보내야 하는 일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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