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인댁 뒷뜰에서 시집온 산작약(백작약) ... 한뿌리 얻어다 포기나눔을 해서 심었는데 한포기는 부실하고 좀 튼실한
이녀석이 꽃한송이를 피워 올렸습니다.
일반 작약들은 이제 싹이 나오고 작은 꽃봉오리들이 보이는 정도인데, 이녀석은 일찍 꽃을 피웠네요.
울타리 너머 구거에 자리잡은 명자나무도 아름답게 꽃을 피웠습니다.
여름내내 환삼 넝쿨이 올라와 뒤덮어도 꿋꿋하게 해마다 꽃을 피워 올립니다.
난장이(미니) 수선화도 잡초속에서 노란 꽃을 피웠습니다.
몇년전 봄꽃 화분으로 하나 사다가 집에서 꽃을 보고난 후에 텃밭에 옮겨 심었는데, 여전히 잘자라고 있습니다.
이제 따다 먹을까 저제나 따다 먹을까 고민하게 만드는 두릅입니다.
그나마 조금 크게 자라 오른 녀석들 몇개 따다가 주말에 맛을 봤습니다.
요녀석은 다음주 주말에는 너무 피어 버리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만, 아직은 너무 작아서 더 두고 보기로 합니다.
신기하게도 올라온다!? 아스파라거스 새순!!
2년전 신탄진 장날에 나갔다가 포트묘가 보여서 몇포기 사다 심은 녀석입니다.
누렇게 말라버린 삭대 옆에서 새순이 올라오네요.
조금 성급하게 먼저 올라온 녀석들은 반짝 추위(영하로 떨어진 날)에 동해를 입고 주저 앉았는데, 이녀석은 조금 늦게 나오네요.
오늘 봄나들이 나온 울금과 토란입니다.
토란은 어림잡아 20여개 .... 텃밭을 만들어 더워지기 전에 비닐 멀칭하고 정식을 했습니다.
울금은 심을 자리만 정리해 놓고 심지는 못하고 텃밭에 보관해 두고 왔습니다.
숙소에서 모종만들기!!
주중 안산의 숙소에서 봄에 내다 심을 작물의 모종을 만들어 보기로 하고,. 1차 방울토마토 (포트묘 10포기), 청양고추 10포기는
발아되어 숙소 베란다에서 따사로운 봄 햇살을 맞으며 자라고 있고,.
조선오이 씨앗 10립을 물에 불렸더니 싹이 터고 있어서 금요일 저녁에 부랴부랴 포트에다 상토 채우고 심었습니다.
재작년에는 출장이다 뭐다 해서 적기에 양파를 심지 못하고, 12월 중순에 뒤늦게 시장에 나온 양파묘를 사다가 심었다 다 얼려 죽이고..
작년 가을에는 조금 서둘어 양파묘를 사다가 심었더니 상태가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주말에 비가 넉넉하게 내렸고 기온이 확 올라가는 계절이 되었으니 엄청 빠른 속도로 양파가 자랄 것입니다.
여기는 토란, 울금을 심을 자리입니다.
3월말에 퇴비넣고, 관리기로 로타리를 한번 쳐 놨던 곳인데, 일요일 점심무렵이나 되어서야 어슬렁어슬렁 나가서 잡초 골라내고
올라오는 돼지감자 캐내고 두둑을 만들고 비닐을 씌웠습니다.
우선 급한대로 토란은 모두 심었고, 이제 울금을 심어야 하는데, 수확을 해도 처치곤란이라 심을지 말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일요일 오후 늦게 안산으로 올라가야 하므로 (대전에서 안산으로 월요일 새벽에 올라가는 것은 너무 힘듬) 땅두릅(독활) 순과 파드덕 나물
그리고 머위등 일부 봄나물을 수확해서 손질도 하지 않고 주섬주섬 비닐 봉지에 담아 안산으로 가져 올라가서 손질하여
도움을 주고 있는 후배들에게 조금씩 나눔을 하기 위해 텃밭일은 접고 봄나물 수확에 시간을 빼앗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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