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전원일기

4월 마지막 주말!!

주말농부 2018. 4. 30. 12:22

방울토마토 포트묘 10포기 ....... 정식을 시작으로 4월 마지막 주말(토요일)의 영농을 시작하였습니다. 

포트 하나에 2포기씩! 제법 이쁘게 자란 모종들을 공사장 파이프 2개를 지주로 땅에 박고 가운데 부분은 검정색 비닐로 멀칭을 하고

멀칭한 양쪽에 5포기씩을 일정간격으로 심고 물을 줬습니다. 



감자의 발아 상태 .... 올해는 쪼갠 감자를 심을 때 감자싹의 방향을 땅속으로 해서 넣었습니다.

해마다 5~6월 봄가뭄이 심하여 6월에 수확하는 감자가 알이 굵어질 시점에 가뭄으로 수확량이 좋지 못하니?!

가능한 씨감자 조각을 조금 깊이 넣고, 싹이 나오는 방향을 아래쪽을(땅속) 향하도록 해서 넣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조금이라도 깊은 곳에서 뿌리가 나오고 수분도 윗쪽보다는 조금더 많이 유지 될 것 같은데.....

단점은 감자 싹이 엉뚱한 곳으로 올라와 멀칭된 비닐을 다시 뚫고 순을 뽑아 올려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네요.


생강도 정식을 했습니다. 

좀더 늦췄다 심을까?! 하다가 싹이 잘 나왔기에 가장 흙이 부드럽고 좋은 곳에 줄지어 심고 마른 바랭이로 위에 두툼하게

덮었습니다.

작년에는 비닐 멀칭을 하고 구멍을 뚫어 심었는데, 가뭄에 취약하여 올해는 비닐 멀칭을 하지 않고 마른 풀로 덮은 후에 그위에

흠뻑 물을 주었습니다.


울타리 너머에 모과 꽃이 피었습니다.

화려한 봄꽃들이 지고, 이제는 이팝나무 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큰꽃으아리가 꽃을 피우려고 하네요. 


지난 주말(토.일)은 완전 초여름 날씨였습니다.

토요일 생강심고, 야콘심고, 토마토 모종 옮겨 심으면서 1.8리터 물 한병을 다 마셨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고구마 순을 좀 사다가 심고, 그리고 풋고추 자급자족할 모종 10포기, 쥬키니 4~5포기 정도만 심으면 봄농사 파종은

끝날 것 같습니다만,.

6월부터 감자, 양파, 마늘 수확을 해야 하니?  텃밭일은 끝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