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전원일기

울타리(숙원공사) 마무리

주말농부 2018. 3. 14. 17:19

< 텃밭 입구에서 바라본 울타리 시공 모습 > 


18년의 봄이 도래했습니다.

 불어오는 바람이 상쾌하게 느껴지네요.

 지난 주말 이틀에 걸쳐서 텃밭 울타리 공사를 모두 완료하였습니다.


3월10일(토) : 오전에 친구 트럭으로 미리 준비한 공사장용 2"파이프 2m길이로 고물상에서 35개 *5000 =175000원 주고 구입하여

                   오창 인근에 후배의 기계제작 공장에 들려 밴치드릴로 파이프마다 10mm로 구멍 3개씩 뚫은 후에 

                   텃밭에 도착하니 점심무렵!

                   공사를 도와주겠다고 미리 나온 낚시동호회 친구 2명과 함께 대청호반길의 삼계탕집에 가서 점심을 먹고

                   본격적인 울타리 공사는 1시반부터 시작~~ 저녁 5시반까지 (해가 많이 길어 졌네요)

                   그러나 해가 지면서 너무 쌀쌀해서 마무리를 못하고 철수!!


3월11일(일) : 오전 11시쯤 작은 아들녀석 데리고 나가서 남은 구간의 울타리 공사 마무리,.

                   그리고 올해 120포 신청한 퇴비가 85포 배정되어 텃밭 언덕위에 내려져 있어서 부지런히 텃밭으로 나른후

                  비 맞지 않도록 천막을 덮어주고 대충 마무리!!


  < 18년 3월 울타리 공사 구간 = 약 100m 울타리 설치 > 

       ※ 위 사진의 빨간선( X표시)  구간이 이번에 시공한 높이 1.5M* 길이 1.9M 녹색휀스로 울타리를 친 구역입니다.


       2M길이 2"굵기의 공사장 파이프를 땅속으로 50㎝ 박아 넣고 1.5M높이의 휀스를 볼트로 고정하였는데,...

      다행하게도 우리밭은 돌이 없어서 50센티 이상 파이프를 박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고라니, 멧돼지의 피해로 부터는 해방되었습니다만, 하늘을 날아서 들어오는 조류(비둘기, 꿩)의 피해는 어쩔수 없으나

      큰 피해는 주지 않으니 고구마, 땅콩도 올해는 시험삼아 좀 심어보려고 합니다.


     이번주말에는 수미감자 1BOX(20KG)중 일부는 반찬으로 먹고, 10KG정도를 잘라서 심을 밭을 일궈야 하겠네요!!

     이틀 동안 안하던 노동에 시달렸더니 아직도 근육통으로 전신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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