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전원일기

뜻밖의 선물

주말농부 2015. 11. 10. 09:58

 

요것은??  다알리아 알뿌리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실한 상사화의 구근입니다.

 

슈퍼 도라지 씨앗인가 봅니다.

 

주말!  대전의 집으로 내려왔습니다.

집에는 멀리 계신 온라인의 이웃들로 부터 두개의 택배가 와 있습니다.

먼저 경북의 황새님으로 부터 귀한 선물이 도착해 있네요.

대전 인근에 주말농장을 하시는 비단물결님네도 나눠서 전달해 달라는 황새님의 당부가 있었습니다.

아직 한번되 뵙지를 못한 황새님! 여러가지 귀한 화초의 구근과 슈퍼 도라지 씨앗을 보내 주셨네요.

실한 상사화 뿌리와 다알리아(?) 구근에다 도라지 씨앗을 꼼꼼하게 포장하여 보내 주셨습니다.

귀한 선물들 옥천 안내면에서 주말농장을 하는 비단물결님네와 나눔하여 잘 키우도록 하겠습니다.

늘 받기만 하여 면목이 없습니다만, 황새님께 감사드립니다. 

 

 

요렇게 싹이 나오려고 하는 차요테가 2개.... 화분에 비스듬이 심고 물을 촉촉하게 주면 줄기가 나온다고 하네요.

 

 

 

 

 전남에서 농사를 하시는 겨울나기님의 차요테 선물입니다.

 내년에 텃밭에 심을 종자 2포기를 부탁드렸었는데, 택배 상자를 열어보니 바로 식용이 가능한 차요테도 넉넉하게 담겨 있습니다.

 가을 걷이에 많이 바쁘실 시기인데도 차요테 하나하나를 신문지에 정성스럽게 싸서 보내 주셨습니다.

 1개는 꺼내어 썰어서 쌈장에 찍어 맛보고 (박과 무의 중간 맛 정도란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주말에 애들이 좋아하는 돼지고기와 두부를 주재료로 한 얼큰한 찌개에도 일부를 썰어서 넣어 맛봤습니다.

 찌개속의 차요테는 식감이 너무 부드럽네요.

 귀한 것이라 절반은 옆지기가 인터넷을 뒤져 장아찌 담기에 도전을 하고, 일부는 황새님이 보내주신 구근, 씨앗과 함께

 비단물결님 댁에 나눔키로 하였습니다.

 멀리 전라남도에서 귀한 선물을 보내주신 겨울나기님!  나눔에 감사드립니다.

 

 

이 병은 4리터가 들어가는 실험실의 초순수 병입니다.

갈색의 병이라서 자외선이 차단되고, 효소를 걸러서 담기에 적당한 크기의 용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단지 단점은 부주의로 인한 파손(유리병이라 깨짐)이 문제가 되겠습니다만,  효소를 걸러서 보관하기에는 괜찮을 것 같은데,.

택배로 보내기에는 파손이 걱정이고, 가까이 계신 온라인의 이웃들에게 4~5개 나눔을 해야 겠습니다.

비단물결님 댁으로 위에 선물들과 함께 몇개 보내 드려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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