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텃밭의 알타리 무 발아상태! 배게 난 곳과 허전한 곳이 눈에 띕니다 >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발아율이 형편 없는 것 같이 보입니다만, 나름대로 발아는 잘 되었는데 알타리 무 싹이 모두 목이 잘려나갔습니다.
부랴 부랴 남은 알타리 무씨를 보식했습니다.
8월30일 오후에 텃밭을 둘러봤습니다.
29일(토)은 혼자서 모처름 호젓하게 배스 보팅낚시를 즐기고(조과는 형편 없었지만), 일요일 오전에는 집에서 비실대다가 옆지기
성화를 못견뎌서 애들 데리고 늦은 점심을 추부쪽 수목원에서 뷔페로 점심을 먹고!
집에 옆지기 애들을 떨궈주고, 나만 밭으로 쌩~~ 달려 갑니다.
당근과 혼합상추, 그리고 돌산갓 씨앗 1봉지를 올해 처음으로 뿌린 곳입니다.
파종면적은 얼마 안되지만, 눈대중으로 이정도면 우리집 4식구 자급자족은 될 것 같은 면적입니다.
혼합(청상추, 적상추) 상추도 기온이 떨어져서 그런지 발아가 잘 되었고, 돌산갓도 발아가 아주 잘되었고, 의외로 벌레들의 피해도 없네요.
당근도 한봉지 사다가 절반 정도를 파종했는데, 파종후 비가 조금 내린 덕인지? 발아율이 아주 좋습니다.
웃거름을 준 생강밭입니다.
면적이야 얼마 안되고, 작년에는 비닐 멀칭으로 생강을 심었고, 올해는 마른 풀로 멀칭하여 생강을 심었습니다.
봄가뭄이 너무 심하여 싹이 안나온 곳도 있고, 생장도 형편 없었는데 웃거름 주고, 잡초 제거후에 이제서야 급 생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만 되어도 소비량이 많지 않은 생강은 자급자족 가능할 것 같고!
울금은 꽃을 피우고, 키가 거의 2m에 육박할 정도로 자라고 있습니다.
아마도 닥풀, 토란등과 어울려 키재기를 하다 보니? 서로 위로만 자라 오르고 있는 것 같은데, 작년보다 울금의 수확은
더 많아 질 것 같습니다만, 소비가 문제가 될 것 같네요.
취나물도 키가 엄청납니다.
하얗게 꽃을 피우고 있는데, 내년봄에는 주변에 엄청나게 취나물 어린 것들이 발아되어 나오겠습니다만, 너무 많아도 잡초 취급을
받게 되겠지요.
추석에 맞춰 알이 벌어지는 밤나무!
벌써 1~2송이 알이 벌어지는데, 죄다 벌레먹은 것들이네요.
올해 처음으로 햇밤을 반됫박 정도 수확을 해서 집에 가져 왔습니다.
이제부터 추석전까지 굵은 밤나무 2그루에서 밤이 떨어질텐데, 주중에는 부지런한 이웃의 할머니, 할아버지 몫이 될 겁니다.
닥풀도 노란 꽃을 피우고 지고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뭐 많이 심은 작물은 없지만, 가지도 5포기에서 미끈한 가지를 몇개씩 나눠 주고, 고추는 노린재 공격을 받으면서도 파란
풋고추를 넉넉하게 나눠주네요.
'2015년 전원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장채소(무, 알타리)는 기대난망! 그러나? (0) | 2015.09.13 |
---|---|
놀기 바쁜 주말! (0) | 2015.09.07 |
텃밭의 가을 풍경 (0) | 2015.08.24 |
김장채소 파종 (0) | 2015.08.24 |
8월16일(일) 김장채소 파종준비 (0) | 2015.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