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원사업

주말농장을 시작한 후에 나름대로 농장의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했습니다.

그러다 정년이 되어 정든 회사를 나와서 이것저것 해보면서 실패도 하고, 주머니 사정도 갈수록 팍팍해져서 더이상 농장에

투자를 못하는 상황이 되었네요.

6년전 텃밭을 구입하고,  이듬해 봄에 비닐하우스 만들고, 중고 농기계(관리기)사고, 전기 끌어다 넣고, 아래 이웃과 공동투자하여

관정파서 물을 끌어다 쓸수 있는 정도까지 주말농장에 투자를 했습니다만,  아직도 2가지 큰 숙원사업이 남아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맹지의 텃밭에 앞의 논을 구입해서 농로를 내는 일인데, 이부분은 많은 투자가 따르는 쉽지 않은 일이고,

우선은 주말농장의 쉼터, 농막을 설치하는 것인데, 가장 간편한 방법은 저렴한 중고 컨테이너 구해서 설치하는 일이겠지요.

 

이 사진은 어느 귀농관련 카페에 올라온 것을 퍼왔습니다.

3*6M 컨테이너를 가져다 놓고, 그위에 지붕을 씌우고 앞쪽으로 처마를 달아 내어 그늘을 만든 것인데, 사진상 보기에는 깔끔하네요.

요런 정도의 텃밭 쉼터겸 다목적 농막이 하나 있었음 합니다.

다가오는 2015년에는 경제 사정이 좀 나아져서 숙원사업 하나 해결해야 될텐데,. 푼돈을 열심히 모아야 겠습니다.

햇볕이 잘 드는 방향으로 컨테이너를 놓고, 지붕위에 태양광을 설치해도 좋을 것 같은데, 이것 저것 옵션을 추가하다 보면 감당 할 수

없는 비용이 들어가게 될 것 같아서, 우선은 저렴한 중고 컨테이너 알아보고 텃밭의 재산목록 1호인 중고 관리기를 눈,비 맞지 않도록

컨테이너 앞쪽 한켠에 보관 하는 정도까지만 해두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