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집에서 느긋하게 하루를 보냅니다.
눈꼽떼고, PC켜고 웹서핑~~ 그러다 출출해서 직화냄비에 이것저것 씻어서 가스렌지에 올려 봅니다.
옆지기와 아들녀석은 간식에 별 관심이 없고, 나혼자 먹을 정도로만 고구마 2개, 토란 3~4개, 아피오스 5~6개
약한 불로 천천히 구워 아침겸 점심으로 준비해 봅니다.
직화구이 냄비에 고구마는 즐겨 구워 먹었지만, 토란은 고구마 궈 먹을 때 구색용으로 가끔 구워 먹었고 아피오스는 처음시도입니다.
토란은 구운 후에 껍질이 아주 잘 까집니다.
더불어 구워서 바로 껍질 벗기고 먹으니?! 나름 맛있습니다 (^^)
아피오스는 구워서 꺼내어 껍질을 까보려고 했더니 잘 까지지도 않고, 먹을게 없습니다.
아피오스 구이는 실패작! 토란과 밤고구마는 겨울철 간식으로 훌륭했습니다.
저는 호박고구마 보다 밤 고구마를 좋아합니다.
올해는 고라니 등살을 피해서 찢어진 하우스 안에 고구마를 몇포기 심었는데, 나름 몇개 수확을 했습니다.
밤 고구마를 구웠는데, 너무 맛있습니다.
내년에는 하우스 안에 고구마를 조금더 심어서 겨울철 간식 정도는 자급하도록 해봐야 겠습니다.
날이 많이 풀렸는데도?! 밭에 돼지감자 캐러 갈려고 하니 발이 안 떨어집니다.
땅이 꽁꽁 얼었다면?! 돼지감자 캐는 것은 불가능하고, 텃밭 상황이 어떤지 몰라서 성탄절을 가족과 함께 집에서 딩굴딩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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