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 없이 작은 아들녀석이 오늘은 Black Day라면서 짜장면을 먹는 날이란다.
얄팍한 상술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White Day, 11월11일 빼빼로 Day, 3,3일 삼겹살 Day .. 같다 붙이기도 잘한다.
암튼, 짜장면 먹는 날이라니? 오흐 느즈막히 옆지기, 작은 아들넘 태워서 신탄진 (KT&G 공장 주변)의로 벚꽃 구경삼아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에 대전 KBS 뒷편의 중국집 앞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 짜장면을 주문했더니?? 짜장이 들어가는 짜장면과 짜장밥등의
메뉴는 모두 동이 났단다.
옆지기는 그냥 짬뽕을 먹자고 했지만, Black Day라는데... 다시 기웃 기웃 찾아간 중국집에서 어렵사리 자리를 잡고
옆지기와 나는 6000원짜리 삼선짜장을, 작은 아들녀석은 곱배기 삼선짜장을 주문해서 저녁을 해결하고 왔다.
♣ Black Day 짜장면집 인증샷!
♣ 신탄진( KT&G)의 밤 벚꽃
해마다 KT&G 공장내 수령이 오래된 벚꽃이 만개 할 때 이곳 주변으로 축제를 했는데,. 올해는 지자체 예산의 문제때문인지?
축제는 없고, KT&G 공장내 운동장도 개방을 하지 않아서 많이 아쉽지만, 오랬만에 옆지기, 아들 데리고 주변을 산책하고 닭꼬치도 맛보고
추억의 솜사탕도 맛보고 (^^) 눈부다는 입이 호강한 나들이가 되었습니다.
통돼지 바비큐! ... 길가 사람들이 왕래가 잦은 곳에 자리잡은 향토 음식점!
♣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을 헤집고 보니?? .. .엿장수 각설이!
검정 고무신에 누더기 옷을 입은 우스꽝스런 각설이가 신명나게 노래 한곡 뽑고, 뒷편에는 엿을 잘라서 담고.. 다들 즐거운 분위기!
연세 지긋한 어르신이 신이 나셨는지?! 노래가 끝나자 각설이에게 즉석에서 신청곡을 요청한다!...
그런데, 최고의 압권은?! 각설이 왈! 아버님 저 그노래 몰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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