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처음으로 이웃 블로거댁에서 마늘을 조금 얻어다 심었습니다.
의외로 올해 6월달 굵은 마늘을 수확했고, 그럭저럭 겨울 작물인 양파도 먹을 만큼은 수확을 할수 있었던 탓에 올해는 마늘 농사에
조금 욕심을 부려 봅니다.
어제 약 400개의 씨마늘을 심었고, 오늘 나머지 300개 정도의 씨마늘을 심으려고 했습니다만, 씨마늘 상태를 보니? 뭔가 심상찮은
상태가 보여서 마늘 심기를 중단했습니다.
올해 씨마늘은 내가 수확한 마늘 약 60통*6쪽 =360개, 그리고 단양에서 굵은 마늘을 한접 구입해서 일부 나눔을 하고 남은 60통
정도를 남겨 두었다 이번에 심으려고 했는데, 마늘속에 벌레들이 많고, 마늘의 생장점을 갉아 먹은게 더러 보여서 마늘 속에 살아
있는 벌레들 익사를 시키기 위해서 매실효소에 사과 식초를 타서 하루동안 담궈 두었습니다.
다음주에는 강원도 계류로 1박2일의 출조를 계획하고 있어 나머지 마늘 심기는 10월말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씨마늘인데, 이렇게 벌레가 들어 있는 것도 많고, 생장점을 벌레가 파먹은 것도 많습니다.
※ 씨마늘로 사용이 불가능한 것들!
♣ 매실효소에 사과 식초를 넣었습니다.
※ 상태가 안좋은 마늘을 골라내고,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것을 매실효소에 푸욱 담궜습니다.
매실효소 + 사과식초에 벌레들이 죽을 것 같지는 않지만, 푹 담궈 두면 익사라도 하겠지요 (^^)
제일 우려스런 부분은 마늘 농사를 지었던 밭이 아니라서 마늘에 피해를 주는 해충들은 별로 없는 듯 한데, 이번 씨마늘에서 벌레가
발생하여 밭에 정착을 하는게 더 우려스럽네요.
작년에 마늘농사가 잘되어 올해는 욕심도 좀 부리고 기대도 많은데, 마늘농사 결코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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