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햇감자 나왔네요

주말농부 2011. 6. 17. 13:57

우리회사는 농촌에 근접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회사 구성원들 중에는 본가의 부모님들이 인근의 농촌에서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계절마다 여러가지 농산물, 채소, 과일등을 회사 임직원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원들이 많습니다.

저도 이참에 올해 농사지은 봄감자를 회사 임직원들에게 좀 내다 팔아 볼까요 (^^)

회사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계절따라 나오는 농산물의 시세를 직원들이 올리는 회사 게시판의 글을 통해서 대충은 알수가 있겠네요.

 

< 오늘 회사 직원이 올린 따끈따끈한 햇감자 판매 공지 글을 퍼왔습니다. > 

 

 사진을 보면 우리밭 햇감자 보다 앍고 굵고 깨끗하네요.

 그런데 초보 농사꾼이라 어떤 품종의 감자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각설하고!  부모님이 농사지으신 햇감자를 판매하고 싶다고 회사 홈페이지의 게시판에 올라온 감자 가격은 대충 이렇습니다.

ㅁ 10kg은 ..................\10000
ㅁ 20kg은 ..................\18000.

택배도 가능하며, 택배로 보내 달라고 할 때는 택배비가 \5000.

정량을 담아서 판매하는 게 아니라 양도 넉넉하게 담아서 보내 주겠다는 내용이 달려 있네요.

 

우리밭 감자도 이제 슬슬 수확을 해야 할텐데,. 대략 20kg씩 담기는 골판지 상자에 15 Box가 수확된다면?? ...\270,000

인건비는 재미삼아 하는 일이니 제쳐두고, 이정도 수확하여 판매가 가능하다면?  올해 농협에서 구입한 퇴비 20kg짜리 200포대를

구입하고 아직 농협에 외상상태로 있는데, 감자를 팔면 상당부분 외상 퇴비값이 충당 될텐데?!  판로는 없고 ㅋㅋㅋ

우리 형제들, 처가쪽 모두 공짜로 그냥 얻어 먹겠다는 심보에다 캐고 담아서 실어다 줘야 마지 못해 받는 시늉을 하니  .....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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