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출장

대지진과 쓰나미가 휩쓸고 지나간 일본 동북지방,. 지난번 대지진때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동경쪽에 1박2일 번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원자력 발전소 몇기가 가동이 안되다 보니?! 아직도 전력난은 해결된 것이 아니라서, 도시의 야경은 어두운 모습이고, 자발적으로

모두가 절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출장 2~3일 전에 다시 진도 7.2의 강진이 발생하여 출장길에 걱정을 많이 하며 동경으로 들어 갔습니다만, 다행히 출장기간 여진은

없고 평온하였습니다.

동경 시내엔 벗꽃이 흐트러지게 피었고, 일본 특유의 잘 가꿔진 도시 조경은 아름다운 풍경이었지만, 방사능의 공포로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유난히 많아 보였습니다.

 

♣ 9층 호텔방에서 내려다 본 동경시내 조경의 모습 

 

※ 浜松町 근처에 있는 도시바 사옥 같았는데, 일본인 특유의 섬세한 조경의 모습과 녹지대의 모습, 그리고 저 멀리 벗꽃이 만발한 모습만

    카메라로 사진을 담아 왔습니다.

    방사능 먼지의 우려로 업무가 끝나면 곧바로 식사하고 호텔로 돌아와 조용히 TV뉴스를 보다가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주 화,수요일 다시 번개 출장이 있는데, 이번에는 지진지역과 좀 거리가 떨어진 아랬쪽 가고시마 쪽이니 시간이 되면 사진이라도 몇장

담아 와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