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비온 후 물가나들이!

 8월28일(토).. 집으로 내려오는 길에 잠시 물가를 경유해 보기로 하고~~ 물가로!!

 최근 비가 많이 내려서 미호천도 누런 물로 넘실대는 상황이라 어딜가야 그나마 맑은 묽색에 물고기들을 만날수 있을까??

 이런 저런 생각과 과거의 기억들을 떠올려서 장소를 정하고!!

 

♣ 아무생각 없이 스파이더를 흘렸더니?! 뭔가 한마리 덜커덕!

※ 꾸물꾸물한 하늘아래 5번 플라이로드가 멋지게 휘고~~

 

♣ 흙탕물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금강(미호천)의 눈불개들~~

 

 

 

 

 

 

 

※ 스파이더, 검정색 개미, 캐디스, 작은 스트리머까지 특별히 훅에 대한 선별이나 까다로움 없이 아주 적극적으로 먹이 활동을 하고 있어

    빗방울이 떨어졌다 그쳤다 하는 짧은 오전시간대에 많은 눈불개들을 만날수 있었다.

 

♣ 미호천은 어딜가도 4대강 정비사업으로 중장비 굉음이 들리고, 큰비로 흙탕물이 된 상황에 토목공사로 더욱 짍은 흙탕물! 

 

 

 

♣ 외래식물까지 생태계가 교란되고 있다. 

※ 빗방울이 굵어져서 철수! ..... 카메라 렌즈에 빗방울이 두방울이나!

    불과 2~3년전에 보이기 시작했던 박과의 넝쿨인데,. 이제는 환삼넝쿨을 몰아내고 물가를 점령하여 나무를 뒤덮어 버렸다.

    어딘가에서 웹사이트에서 본 적이 있는데, 요건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외래 넝쿨 식물이란다.

    나무를 완전히 뒤덮은 넝쿨의 뿌리쪽을 찾아 들어가니?! 나무 그늘에 낚시대 콜크 손잡이 굵기 보다 굵은 줄기가 보여서 칼로 잘라

    주었는데, 이 하나로 나무를 감고 올라간게 아니어서 큰 효과는 없겠지만, 이 시기에 밑둥의 줄기들을 다 잘라 주면 나무들이 숨통이

    트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