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이 시작된게 엇그제 같았는데, 1/4분기가 지나고, 4월도 중순으로 접어 들고 있습니다.
할 일은 태산인데?! 진도는 영 못나가고 파종해야 할 여러가지 씨앗들 아직 절반도 파종을 하지 못했습니다.
토요일 오후, 그리고 일요일 몇시간 .... 내가 밭에 나가서 일을 할수 있는 날짜와 시간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뿐이라 적기에 뭘 심지
못하면 한주가 지나버립니다.
♣ 2010년 봄! 지금까지 심은 작물들!
1) 감자 (씨감자 40kg) ... 수미와 남작 각 1BOX씩을 심고, 그리고 붉은 감자 씨앗 30여립을 비닐 멀칭하고 심어 놓고 싹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싹이 나오면 비닐을 뚫어 주어야 합니다.
2) 돼지감자 (붉은 돼지감자, 일반 돼지 감자) ... 2종의 돼지감자를 작년 대비 2배 면적으로 밭 가장자리를 따라서 심었습니다.
3) 아피오스 ... 작년에 심은 아피오스를 모두 캐고, 주변에 나눔을 하고, 굵은 것만 골라서 다시 심었습니다 (작년의 재배 면적 대비
2배 정도로 좀 많이 심었습니다)
4) 효평동 지인께서 나눔해 주신 땅콩과 이웃 밭 동호인께서 심고 남은 강낭콩을 조금 얻어다 심었습니다.
5) 하우스 안에 자연 발아된 적상추를 줄 맞춰 옮겨 심고, 회사에서 얻어온 청상추 모종도 조금 심었습니다.
6) 야콘은 부지런히 분주를 하고, 호박고구마, 밤고구마, 자색 고구마는 5~10개씩 심어서 싹을 내고 있습니다.
7) 쥬키니 호박은 4립 발아시켜 정식을 했는데, 발효되지 않은 퇴비를 넣고 로타리 쳐서인지 잎이 타네요.
2포기는 그래도 제대로 자리를 잡은 듯 한데, 2포기는 타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 앞으로 심어야 할 봄, 여름 작물들!
1) 작년에 심고 남은 대학찰옥수수(영농 2호) 씨앗을 3주간에 걸쳐 1이랑씩 심어야 겠습니다.
한꺼번에 수확량이 많아지면 소비도 어렵고 해서, 올해는 시차를 두고 3회에 걸쳐 나눠 파종하려고 합니다.
2) 분주된 야콘을 비닐 멀칭한 후에 계속해서 심어 나가야 하고 (요건 작년대비 경작면적을 3배쯤 늘리려 합니다)
4) 작년에 참담한 실패를 거듭한 고구마류! 올해는 제대로 좀 심고 수확을 해보려고 합니다.
♣ 봄은 빨리 가고,씨앗 파종은 해야하고, 이제는 집 베란다까지 이것 저것 작물들 씨앗을 파종했습니다.
※ 오늘 구즉동 선생님 농장에 갔다가 얻어온 천궁 2뿌리, 그리고 화분 속에는 울금이 20여개 들어 있습니다.
오후 늦게 구즉 선생님댁에서 얻어다 차에 실어 놓고 모처름 클럽의 후배와 낚시를 하고 나니 밭에가서 심을 틈이 없습니다.
울금도 부지런히 발아시켜 밭에다 옮겨 심어려 하는데,, 작년에 울금도 발아가 늦어서 그나마 심었던 것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수확도 거의 못했는데, 올해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 아직 파종을 하지 못한 꽃씨류를 집 베란다에 저녁을 먹고 연결 트레이에 파종을 해봅니다.
미니 밤호박, 국수호박, 박씨 2종, 매발톱 종류 5가지, 다년생 꽃 양귀비, 곰취, 곤드래, 흰 민들레, 할미꽃, 적차즈기등 나중에 트리에에
심어서 싹이 나와도 뭐가 뭔지 모를 것 같아서 아래 신문지를 깔고 유성펜으로 이름을 적어 놨습니다만,. 잘못하여 신문지를 빼내면
뭐가 뭔지 아무것도 알수 없게 됩니다.
남은 씨앗들(특히 꽃씨류)은 회사로 가져가 회사 조경하시는 아저씨에게 드리고 발아를 시켜 달라고 해봐야 겠습니다.
하우스에 파종한 씨앗만 해도 이것 저것 많은데, 이것들이 발아되어 나오면 정식하는 일만 해도 뒷감당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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