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계류 출조!

3월 20일 클럽의 회원들과 단양의 계류로 클럽의 2010년 시조회 겸 정기 출조를 다녀 왔습니다.

일기예보가 전국적으로 주말에 비가 내리고, 오후에는 황사까지 온다고 하여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아침 7시 서청주 T/G에서 클럽의

총무를 만나 함께 단양의 계곡으로 출발하자, 뒤이어 대전의 회원들도 4명이 카풀로 함께 출발하고, 느즈막히 전주의 회원, 대전의

회원 둘이 2진으로 함께 달려오고~~~  8명의 회원이 단양의 계곡에 모인 후, 이렇게 클럽의 2010년 3월 정출은 시작되었는데!

 

♣ 어렵게 만난 이쁜 산천어! 

 

 

※ 작은 녀석이었지만, 선명한 파마크에 이쁜 자태의 산천어를 어렵게 만났습니다.

 

♣ 낚시를 시작하기 앞서 올 한해 무사고와 풍성한 손맛을 내려주십사 고사 준비! 

 

※ 고삿상 뒷편에 조우들의 낚시대도 가지런히 정렬하여 세우고,. 천지신명의께 고사를 지냈습니다. 

 

ㅁ 단양의 물맑은 계곡! 

 

 

 

ㅁ 계곡의 봄 

 

 

 

 

ㅁ 나의 도구,채비 .... 드라이 플라이로만 산천어를 유혹했으나 조과는 부진! 

 

※ 16 Size의 패러슛, 그리고 CDC 재료로 작은 밋지를 흉네낸 패턴으로 시작~~

 

오전에는 화사한 날씨라 고사도 지내고 술도 한잔씩 나누면서 오늘 공략할 포인트와 어푸로치 방법에 대해 여유로운 모습이었으나

막상 두명씩 팀을 이루어 계류에 접어들어 낚시를 시작하자 하늘은 꾸물거리고, 짙은 황사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흐린 날씨에 비까지 오고, 황사가 겹쳐서 작은 드라이 패턴은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함께한 조우는 형광오랜지의 마커를 달아서 열심히 계곡의 산천어를 유혹해 보지만, 차가운 수온에 좀처름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애를 태우게 합니다.
물 맑고, 공기도 맑고 경치 좋은 곳으로 봄나들이 온 셈치고, 아쉬움을 뒤로 한체 대를 접고, 귀가 길에 오릅니다.

대전에서 직선거리로 단양은 그다지 먼 곳이 아니지만, 도로의 제한 속도로 정속운행을 하면서 대전까지에 3시간이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