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여름에 조그만 밭을 하나 구입하고,.
2008년 겨울 농한기에는 카페에서 이런 저런 씨앗들을 열심히 나눔받았습니다.
한편으론 회사 조경과 회사 텃밭을 관리하시는 아저씨로 부터 이것 저것 씨앗도 많이 얻고, 가까운 곳에서 주말 농장을 하시는
지인들을 통해서도 이것 저것 묻지마식으로 농작물 씨앗이며, 꽃씨들을 나눔받아 올 한해 밭 여기저기에 많이 심기도 했지만, 이제는
다양함보다는 내게 필요한 것들! 즉 선별적으로 씨앗을 조금씩 모아 두고, 여분의 씨앗들은 주변에 나눔을 합니다.
씨앗 나눔이란게 막상 해보니?! 신경도 많이 쓰이고, 보내는 이의 정성도 담아야 겠기에 X-Mas부터 오늘(일요일)까지 3일 연휴기간에
씨앗들을 정리해 봅니다만, 요것도 엄청 성가시고 귀찮은 일이네요.
그 많은 씨앗들을 나눔 하시는 분들을 보면 참으로 대단하고, 정성과 나눔의 열정이 없다면 불가능 함을 새삼 느끼게 합니다.
♣ 나눔을 하기 위한 씨앗들!
5가지 씨앗들(박씨 2종류, 접시꽃 2종류, 여주씨앗)을 10개~15개씩 담고, 봉지마다 씨앗이름을 적고, 아직도 한 종류의 씨앗은 봉지가 없어
담지도 못했습니다.
편지 봉투에는 보내야 할 씨앗을 담아 봉해 눟고, 나머지 씨앗들은 반송봉투가 오면 종류별로 담아서 보내드려야 할 것들입니다.
아무쪼록 씨앗을 받으신 분들 발아 잘 시켜 내년에는 풍성한 수확 거두시기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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