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경상남도 창녕의 선산으로 시제를 지내러 다녀 왔습니다.
추석후 시골에 내려가 고향동네의 형수님으로 부터 양파 모종을 얻어와서 우리 밭에 조금 심고 이웃에 계신분들께 양파 모종을
조금 나눠드리고,. 우리 밭에 양파를 심은지도 한달이 조금 지났습니다만, 남쪽지방과는 달리 춥고, 지력이 약해서인지 양파의
생장이 별로 좋지 못합니다.
시골 선산에 시제를 지내고 고향동네에 인사차 들리면서 형수님네 집앞 논에 심어진 양파와 마늘의 생장 상태를 살펴보며 사진도
두어장 담아 왔는데, 우리 밭의 양파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튼실하게 뿌리를 내렸더군요.
♣ 비닐 멀칭을 하고 심어 놓은 고향 동네 논의 양파입니다.
♣ 고향동네의 마늘 생장상태입니다.
※ 마늘은 올 가을에 심지 않았기에 고향동네의 마늘과 생장상태를 비교 할 수 없지만, 아주 실하게 뿌리를 잘 내린 것 같습니다.
논의 면적은 400평정도 되어 보이는데. 작년에는 마늘 가격이 좋아서 이 논에서 700만원 정도의 소득을 올렸다고 하십니다.
♣ 아래 논에는 모두 마늘을 심고, 위에 논에는 집에서 먹을 양파와 마늘을 함께 심었네요.
※ 양파 이랑보다는 마늘 이랑이 훨씬 푸르네요.
마늘을 언제 파종했는지 모르겠지만, 비닐 멀칭을 하고 심어서 인지?! 생장이 빠른 것 같습니다.
양파는 비슷한 시기에 고향동네나 우리 밭에 어린 모종을 심은 것 같은데, 지난 주말에는 선산에 다녀 오느라고 우리밭의 양파 생장상태를
살펴보지 못했습니다.
모르긴 해도 우리밭의 양파는 비닐멀칭을 하지 않고 심어서 생장이 더딜 것 같은데, 이번 주말에는 우리밭의 양파 생장상태를 카메라에
담아와 비교해 봐야 겠습니다.
♣ 그 밖에 사진 두점.....밭언덕에 싹이난 재피(1년생? 2년생?)와 백년초? 천년초?
※ 어린 재피나무는 제가 눈독을 들여 놓고 왔습니다 (^^)
※ 얼어서 죽어가는 것 같아도 내년봄에는 다시 생기를 되찿고 자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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