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씨앗 파종시기!

옥수수 수확을 끝내고(마지막으로 낱알줍기 = 몇개 영글지 않은 것 따고) 나면 8월말 김장 배추.무 파종을

할 때 까지 딱히 할 만한게 없습니다.

옥수수 대공을 모두 잘라내고, 비닐 멀칭을 걷어 낸 후 로타리를 치고 두둑을 만들어야 뭘 할텐데....

날은 덥고,  잔금을 모두 지불한 관리기는 아직도 가져 오지 않아서 맨손으로 하기에는 엄두가 나질

않지만, 회사의 조경담당 아저씨가 어제 열심히 회사 텃밭을 경운기로 경운하고 있어 뭘 심으려고

그러시는지 물어 봤더니?? 당근을 심으려고 하시더군요.

 

7월말까지 당근을 파종하면 가을에 수확이 가능하시다면서,. 필요하면 당근 씨앗을 조금 주겠다 하시네요.

컨테이너 창고로 찾아가서 당근씨앗을 조금 얻어다 놨는데,. 관리기 없이 퇴비 뿌리고 파 뒤집에 좀 넓게

이랑을 만들고, 여기에 2줄로 줄뿌림해서 당근 씨앗을 파종하라는데, 솔찍히 자신이 없습니다만,

밭에 나가면 뭔가 새로운 작물이 자라는 모습이 보고 싶어서 여름휴가가 이번 주말부터이니? 무리하지

않고 하루 날잡아 아침 일찍 밭에 나가서 한 이랑만 퇴비 뿌리고 두둑을 좀 높게 해서 당근 씨앗을 조금만

파종해 볼까? 궁리중입니다.

 

※ 그동안 못했던 경계 측량을 이번 여름휴가에 맞춰 해야 겠고, 그런후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서 밭 가장

    자리에 파이프 박고 나일론망으로 울타리를 둘러 쳐서 고라니, 산토끼의 피해를 1차 차단하고 그런후

    관리기도 싣고 내려 와야 될 것 같읍니다.

    8월 중순에는 옥수수 심었던 이랑을 퇴비 뿌리고 땅 소독약 뿌린후 로타리 치고 두둑을 높게 하여

    여동생네, 우리집등 형제들 가을 김장용 배추좀 심고, 처음으로 무를 조금 심어볼까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