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 식물

야콘잎 차 만들기!

주말농부 2009. 7. 25. 18:48

오늘 밭에 나갔다 야콘의 연한 잎을 20여장 따왔습니다.

이웃 불로그에 놀러 갔더니 어린(연한) 야콘잎으로 야콘잎차를 만들어 마시는데, 녹차 못지 않다고 하셔서

저도 오늘 밭에 나간 김에 연한 잎으로 20여장 어린 야콘 잎을 따왔습니다.

 

구즉의 선생님은 야콘 곁가지(?)를 통째로 잘라다 그늘에 말려서 잎을 우려서 차로 마신다고 하시고,.암튼

야콘잎으로 차를 만들어 보는 것도 괜찮겠다 생각되어 밭에서 야콘잎을 따오자 마자 곧바로 작업을 시작해

봅니다.

 

ㅁ 오늘 따온 손바닥만한 어린 야콘잎 20여장 

 ※ 우선 흐르는 물에 야콘 잎을 깨끗이 씻고 손질해 놨습니다.

 

ㅁ 야콘잎의 쓴맛을 제거하기 위해 끓는 물에 삶아줍니다. 

※ 5분정도 삶았더니 야콘잎에서 녹색의 물이 우러납니다.

 

ㅁ 찬 물에 넣고 충분하게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합니다. 

 

ㅁ 하룻밤을 뒷베란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다 삶은 야콘잎을 말렸습니다. 

※ 꾸득꾸득 말라서 가위로 잘게 썰어보니 가루가 발생하지 않고 딱 좋은 상태입니다.

 

ㅁ 삶아 말린 야콘잎을 잘게 썰어 요렇게 만들었습니다.  

연습삼아 자른 아콘잎을 조금 덜어서 주전자 끓는 물에 넣어 봤습니다.

말린 야콘잎 1장이면 녹차잔으로 2잔분의 아콘잎차를 만들수 있겠더군요 (농도가 짙은 차라 좀더 묽게 해서

마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단한 방법인데,. 이 방법이 정말 좋은 방법인지 순서는 맛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웃 블로그에서 봤던

기억을 더듬어 해본 방법입니다.

삶아서 그늘에 널어 놓은 야콘 잎이 꾸득꾸득하게 마르면 칼로 잘게 썰어서 좀더 말린후 깨끗한 병에 담아

두고 끓는 물에 적당량 야콘 잎을 넣고 녹차와 같은 차를 만들어 마셔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