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 Fishing 조행기

탑워터 계절!

주말농부 2009. 7. 5. 19:29

지난 주중에 회사 숙소에서 위드가드를 붙인 스펀지 폽퍼 3개를 묶었습니다.

참으로 오랬만에 플라이 타잉이기도 했지만, 타잉한 탑워터용 폽퍼로 참으로 오랬만에 배스 출조를

다녀 왔습니다.

 

장인,장모님 두분다 8순의 연세라 요즘 자주 편찮으셔서  병문안차, 지난 5월초 장인어른 생신때 찾아

뵙고 2달쯤 경과한 이달 초에 옆지기와 함께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감자 1 BOX를 차에 싣고 내려 가서

편찮으신 장인, 장모님 뵙고, 그리고 잠시 영산강 줄기로 나가 라인도 드리웠다 왔습니다.

 

ㅁ 토요일 오후의 영산강 줄기 

 ※ 토요일 오후! 해질무렵의 영산강 줄기입니다.  7번,3절 Rod에 위드가드를 붙인 스펀지 폽퍼를 달아서

     영산강에 숨어 있는 대물 배스를 노렸으나 큰 녀석들은 만나지 못하고, 20~30의 잘잘한 배스만 토.일에

     걸쳐 손맛을 보고 왔습니다.

 

ㅁ 7번 중화기로 배스를 공략했으나 ,.. 조금 창피한 토요일 오후 조과 

※ 옆에서 루어로 배스를 공략하는 현지 조사는 심심찮게 배스 손맛을 보고, 가끔은 4짜 후반의 큼지막한

    배스까지 괜찮은 조과를 올리고 있었으나 퀵보트를 펴지 않은 상태에서 캐스팅의 제약과 플라이로 접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라인 트러블도 심하고, 조과도 시원찮았습니다.

 

일요일 오전에 두어시간 다시 플라이 피싱을 고집하며 물가로 나갔으나 4짜 초반 1마리, 3짜 2마리, 그리고

스파이더로 잔배스 두어마리로 조황은 만족 스럽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스폽지 폽퍼를 우왁스럽게 덮치는 배스의 라이즈와 파이팅을 오랬만에 맛보고 왔습니다만, 마릿수와

씨알의 굵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늪지형이라 뚜벅이로 플라이 피싱을 하기에는 접근성과 제약이 많아서 처가에 내려 갈 때 퀵보트를 가져가서

퀵보트를 띄우고 안쪽의 깊은 곳과 마름이 퍼진 지역등을 원 없이 뒤져보고 낚시를 해 보려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처가에 내려 갈 때면 처가에 가져다 드릴 것 이것 저것 싣고 가야 하다 보니? 좀 처름 잘 안되는 군요.

 

※ 이틀간 잡은 배스와 큼지막한 블루길은 모두다 챙겨와서 내장을 빼내고 손질해서 내일 회사 직원들에게

    나눠 주려고 얼려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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