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부터 전국에 걸쳐 봄비가 내렸다,.
토요일 오전에도 하늘은 꾸물꾸물! 바람도 강하게 불고, 기온도 많이 떨어져 낚시가 될까??
그래도 한달 만에 만나는 클럽의 후배들과 오랬만에 얼굴이라도 보려고 회사일을 마치고 고속도로를 탔다!
금강휴게소 뒷편으로 나와 돌고 돌아서 지수리로~~ 그리고 물가 언덕에서 대청호로 흘러드는 지수리의 여울을 내려다 보니 몇몇 플라이 피셔와
무리지어 견지 낚시를 하는 분들이 뛰엄뛰엄 눈에 띄긴 하였지만, 전반적으로 추운 날씨에 바람까지 강해서 사람들이 많지 않다.
조황도 좋지 못한 탓인지? 지수리에서 만나기로 했던 회원들은 안내면에서 비포장길로 해서 독락정 아랬쪽 대청호 수면가 가까운 곳까지 들어가
있나 보다.
그래도 예전보다 핸드폰이 잘 터져서 전화로 물어물어 회원들이 있는 곳으로 들어 갔지만, 오후들어 바람은 더욱 거세어 지고, 얇은 긴팔 셔츠위에
얇은 겉옷을 하나 입은게 전부라 물가에 내려서니 너무 춥다.
ㅁ 대청호 본류와 인접한 독락정 아래의 금강 모습
ㅁ 여울도 괜찮고 낚시가 될 듯한 분위기지만,. 너무 추워서 몇번 라인을 드리웠다 그냥 대를 접고, 사진만 두어장 담아 왔다.
※ 나름대로 지수리 출조를 위해서 님프,웨트, 드라이(폽퍼,스파이더)를 몇개씩 묶었는데,. 이것 저것 바꿔가며 끄리들을 유혹해 봤지만, 얼굴도 못보고!!
회원들과 상의하여 지수리에서 가까운 가람인님 별장으로 가서 따끈한 커피 한잔 마시고, 윗 농장에서 가져다 주신 딸기와 방울 토마토를 먹으며 입낚시만
하고 아쉬운 마음속에 해산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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