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도 아프고, 가슴도 답답하고,. 오늘은 조금 일찍 퇴근 준비를 하고 회사를 나섰습니다.
일상의 일들은 잠시 접어두고, 차를 돌려 짧은 물가 나들이를 나갑니다.
해가 많이도 길어 졌네요! 7시에 회사를 나섰지만, 아직도 훤한 대낮 같아서 낚시하기에 불편함이 없고!
오랬만에 낚시대를 꺼내 들고 무성한 갈대를 헤치고 물가로 향합니다.
ㅁ 회사에서 지척에 있는 미호천입니다.
ㅁ 저런 모습이 부럽습니다만,. 이 나이에 시작해도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ㅁ 물가에서 불어오는 저녁 바람을 쐬며 강준치를 유혹합니다.
한시간 30분여분 동안 고즈녁한 강변에서 흐르는 물에 플라이 라인을 드리우고 끄리며 강준치를 유혹합니다.
그다지 크지는 않지만, 심심찮게 끄리들이 앙탈을 부리며 나오고, 그리고 은색의 고운 자태와 보석같이 맑은
강준치가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실로 오랬만에 꺼내든 낚시대와 망가져버린 캐스팅으로 물가에서 물고기들을 유혹하고 그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오늘 출조 내용을 간략하게 남겨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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