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늦게 옆지기와 함께 밭에 나가 자황고구마 심고, 이팝나무 고랑의 풀들을 예초기로 작업하고,.
일요일 오전에는 작은 넘(고1) 데리고 나가서 잠시 일하고, 그리고 보은의 LS농기계 구입에 앞서 상태를
확인 할 겸 다녀 온 후에 일요일 오후 늦은 시간에 잠시 밭에 나가서 바짝바짝 타들어 가는 작물에다 물을
주고... 5월 마지막의 주말도 밭에 나가 보니 할 일이 엄청 많네요!.
ㅁ 예초기로 이팝나무 고랑의 잡초 제거 작업!
※ 아직 예초기를 가동하지 못한 고랑의 풀입니다...풀이 엄청 납니다.
ㅁ 예초기를 돌린 곳의 상태입니다.
※ 예초기를 메고, 두어시간 풀을 깍았더니?! 온몸이 안 아픈 곳이 없네요.
휘발유 1ℓ 정도면 약 두시간 예초기를 돌리고도 휘발유가 조금 남는군요.. 6월은 6일 현충일, 7일 일요일
이틀간 아직 예초기를 돌리지 못한 곳도 하루 빡세게 깍아야 될 것 같습니다.
이팝나무 살리겠다고 예초기를 돌리면서,. 처음에는 정신을 집중하여 잡초를 잘 깍아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피곤하고, 힘들고, 집중력도 떨어져서 어린 이팝나무 몇주 모가지 날려 먹었습니다
ㅁ 완전히 실패한 소나무 식재.. 거의 다 죽고 몇주 밖에 살아 남지 못했습니다.
※ 틈나면 죽은 소나무 뽑아내고, 관리기로 갈아 엎어서 올해는 다른 작물심었다 가을에 씨반송을 좀 사다
심어야 겠습니다.... 묘목값도 꽤 들어 갔는데, 결과는 이모양입니다.
ㅁ 차즈기 호박!.. 너무 가물어서 잘 자라지도 못하면서 애 호박을 하나 매달고 힘겨워 합니다.
ㅁ 감자도 6월말이면 캘텐데,. 너무 가물어서 이렇게 힘들어 하네요.
ㅁ 적 오크라, 청 오크라... 오늘은 요것들과 상토에 파종한 우엉을 노지에 정식했습니다.
※ 하우스 뒷편에 좀 남은 땅을 괭이로 파고 두둑을 만든 후 작은 아들 녀석이 부지런히 길어다 준 물을
넉넉하게 뿌리고, 비닐 멀칭을 한 후에 촘촘하게 적,청 오크라를 옮겨 심고, 대충 상토에 파종해 놨던
우엉을 함께 심고 다시 물을 넉넉하게 준후 비닐 구멍을 통해서 수분이 빨리 건조해 지지 않토록 북을 주고
오늘 작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어제는 그동안 비닐 피복해 놓고 고구마를 심지 못했던 고랑에 옆지기와 자색 고구마, 호박 고구마를 옮겨
심고, 오늘은 하우스 안에 있던 아피오스 4포기 밭에다 옮기고, 오늘은 괭이로 두둑 1고랑 만들고 비닐 피복
한 후에 적.청 오크라와 우엉을 정식했습니다.
아직도 하우스 안에는 야콘과 방아, 심고 남은 우엉, 푸른 나물박외 몇가지 작물들이 남았습니다만, 요것들은
언제 어떻게 옮겨야 할지 대책이 안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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