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3월에 서툴지만 농사겸, 좋아하는 화초나 나무등을 좀 심어보려고 겨우내 on line상에서 여러가지 씨앗을 나눔받아
보관하고 있읍니다.
몇일전 전라도에 사시는 분께서 노나무와 때죽나무 씨앗을 나눔하셔서 부탁을 드렸더니 작은 비닐 지퍼백에 챙겨서 보내 주셨네요.
작년 겨울 농사에 관심이 없었던 이맘때는 퇴근후 자작 부화기로 병아리 부화에 매달렸는데,. 올해는 아직 한번도 유정란을 부화기에
넣고 돌려보지 못하고,. 여러가지 관상수, 조경수의 씨앗에 대해 검색하고 배우고 있습니다.
ㅁ 실제 나무는 아직 한번도 본적이 없는 때죽나무의 씨앗입니다.
※ 얼핏 보면 원두 같아 보이기도 하고,. 선명하게 찍어보려 애를 썼읍니다만, 허접 촬영 실력이라 이렇게 나오네요.
ㅁ 노나무 씨앗! 솜털이 뽀송뽀송한게?! 발람을 타고 어느 정도 이동이 가능 한 씨앗 같아 보입니다.
※ 마치 나무 껍질을 벗겨 놓은 것과 같은 형태의 씨앗인데,.발아가 잘되던 안되던, 그저 신기합니다.
ㅁ 우선 씨앗 몇개씩을 작은 플라스틱 용기에 물을 넣고 여기에 씨앗을 넣어 발아를 시켜 보려고 합니다.
10여일 전에 여기(플라스틱 용기)에 넣어 발아 상태를 관찰하던 측백나무 씨앗은 상토를 담은 화분에 모두 옮겨 심었읍니다.
햇볓이 잘드는 거실 앞에 놓고 수분을 유지시켜 주면 3월초엔 새싹을 볼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노나무 씨앗, 때죽나무 씨앗과, 봉화의 춘양목 씨앗을 2~3개씩 넣고 씨앗의 변화를 지켜보다가 발아의 징조가 보이면
다시 상토를 담은 다른 화분을 하나 준비하여 다시 옮겨 심어봐야 겠습니다... 이렇게 퇴근후 이것 저것 관찰하노라면 이 겨울도 금방 지나가고
새생명이 움트는 봄이 오겠지요.
'2009년 전원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활속의 재활용. (0) | 2009.02.15 |
---|---|
야콘 관아 이식 (0) | 2009.02.15 |
측백나무 씨앗 발아 관찰 (0) | 2009.02.09 |
측백나무 씨앗! (0) | 2009.02.02 |
돼지감자 (0) | 2009.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