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전원일기

측백나무 씨앗!

주말농부 2009. 2. 2. 22:10

 오늘 점심시간에는 회사의 동료들과 인접한 사외 식당엘 나가 봤읍니다.

 식사를 하고, 나오며 식당 계산대 앞에 있는 무료 커피 한잔씩을 뽑아서 홀짝거리다 도로 옆 화단에 심어진 나무들을 보다가

 그중에 두 그루 이쁜 측백나무! 빽빽한 나못잎 사이로 씨앗이 달렸다 벌어진 씨방에 한두알씩 씨앗이 남아 있다.

 나무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면서 솔 씨앗이나 이런류의 관상수 씨앗에 관심이 많아졌다.

 

 측백나무는 삽목으로 많이 번식을 시키는 것 같은데,. 이것도 혹시나 발아가 될까하여 커피를 마신후 종이 컵에 몇개 씨앗을 따서

 담아 왔다.

 회사 화단에 딩구는 작은 화분에 상토를 담아서 회사 숙사로 가져오고, 가능성이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여기에 씨앗을 얉게 심은 후

 촉촉하게 수분을 유지시켜 씨앗의 발아를 관찰해 보는 것도 재밌겠다 싶어 우선 씨앗을 물에 담궈 봤더니 대다수의 씨앗들은 물위로

 뜨오르고, 일부 몇개만 물속에 가라 앉는다.

 

 물위로 뜨오르는 것들을 깨보니 속에 아무 것도 없고 비어 있는 반면 몇개 안되지만, 물속에 가라앉은 것은 뭔가 차있다.

 혹시나 해서 물위로 뜨오르는 것들은 버리고, 물속에 가라 앉은 것만 플라스틱 컵에 물을 담아서 놔 두었는데, 발아가 된다면 좋은 일이고,.

 발아가 안된다면 내다 버리려 한다.

 이번주말에 집에 내려가면 경북 봉화의 춘양목(소나무) 씨앗을 몇개 얻어다 놨는데, 회사에서 가져온 화분에 이것들을 심어서 키워

 봐야 겠다.

 

 ㅁ 씨앗이 작아서 니콘 확대경(x8)을 카메라 렌즈 앞에 붙이고 접사로 찍어보니 그럭저럭 씨앗이 선명하게 보인다.

 

 

ㅁ 씨앗중 물이 뜨는 것과 물에 가라 앉는 것을 깨어 다시 카메라를 들이대 본다.

 

 ※ 씨앗 하나는 속이 차있지만, 다른 하나는 아무것도 든게 없다!  그냥 심심풀이로 물에 가라 앉는 씨앗만 발아가 되는지 지켜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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