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메밀국수 한그릇!

주말농부 2009. 1. 18. 19:10

지난 년말에 일본의 지인 두분이 2박3일 일정으로 서울 나들이를 오시고,. 그 날짜에 맞춰, 마침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함께

서울 나들이를 하였읍니다.

그런 후에 두분이 일본으로 돌아가시고, 두어번 메일로 소식을 주고 받았는데, 지난 주말에 한국에 오시는 다른 분 편으로 조그만

선물을 보내 오셨는데, 감사히 받아서 집사람에게 전했읍니다 (그 안에는 일본산 현미 녹차와, 나가노의 특산물 메밀 국수가 들었네요)

 

메밀국수는 더운 여름에 얼을 올려서 시원하게 먹어야 제맛이긴 하겠지만, 일요일 점심에 한 뭉치를 풀어서 삶은후 맑은 물에 헹구고

국수장을 만들어 집사람과 함께 먹어 봤는데,. 쫄깃한게 먹을만 하네요.

 

ㅁ 일요일 점심겸 간식으로 간단하게 그냥 만들어본 메일국수!  

※ 작년 일본 출장길에 역 앞에서 서서 먹었던 튀김 메밀국수가 맛있었다고 했더니 일본 아주머니께서 국장까지 만들어 보내 주셨네요.

    요기에 김만 조금 썰어서 얹고 그냥 먹어 봤는데, 애들도 먹을만 하다고 하고,. 집사람도 괜찮다고 하네요.

 

ㅁ 선물로 받은 현미녹차와 나가노현 메밀국수! 그리고 애들을 위해 밥에 뿌려먹는 것도 3봉지 들었네요. 

 ※ 나머지는 남겨 뒀다 올 여름! 무더울 때 시원한 메일 국수를 만들어 먹어 보려 합니다.

     오늘 밤에는 일본 아주머니께 감사의 메일이라도 한줄 작성해서 보내 드려야 겠습니다.... 고가의 대단한 선물은 아니지만, 따듯한 마음이 느껴지는

     선물이라, 저의 블로그에 감사한 마음을 오래도록 남겨 두려고 사진과 함께 글 몇 줄을 남겨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