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의 연휴 이틀째 날! 오전 11쯤 마눌과 둘이서 집을 나섰읍니다.
목적지는 옥천군 이원면 묘목시장! ..... 마눌은 보온병에 커피를 따듯하게 타서 채우고
그리고 마눌의 애마(마티즈)를 타고 하상도로를 따라 판암동 고개를 넘고, 옥천읍내를 돌아서 이원면의 묘목시장에 갔읍니다.
지난달 묘목축제가 있었을 때는 꽤나 많은 사람들로 붐볐을 텐데,. 오늘 찾아가 보니 그저 조용한 시골 마을의 분위기!
천안시 병천에는 순대국밥 하나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옥천군 이원면은 묘목하나로 전국 최대의 묘목단지로 지역의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느낌이었읍니다.
ㅁ 우연히 들린 상근농장!
2대째 묘목을 생업으로 하며, 마음씨 좋은 사장님이 따듯한 커피를 한잔 타주시며 여러가지 얘기를 들려 주었읍니다.
카드로 묘목값을 결재하려고 했더니 신용카드는 안된다고 하시며, 묘목을 가져가고, 명함에 있는 구좌로 그냥 송금을
해달라고 하시네요.
여러가지 유실수 묘목과 관상수 묘목이 가득했고, 사고 싶은 묘목도 많았지만...
처가 터밭에 심을 유실수와 두릅나무 몇주를 사왔읍니다만,.. 올 가을 새로 구입한 밭뙤기에 심을 관상수에 대해서도
자문을 구하고... 집으로 돌아 왔읍니다.
※ 블루베리 나무 2주!...... 한주당 1만원!!
※ 젓가락 굵기의 두릅나무 10주 (1주당 1000원씩 해서 1만원),. 그리고 조생종 자두나무 10주는 심어서 과일이 많이 열리면
한 Box를 따다 드리는 조건으로 덤으로 받았읍니다 ^^!
그리고 돌아 오는 길에 드라이브겸 한적한 시골길로 빠져서 집으로 돌아 오다 논 언덕에 가득한 머위 군락을 보고서 잠시 차를 세우고
마눌과 함께 새순의 머위를 한 웅큼 �어 왔음니다.
부드러운 새순을 더운물로 데치고,. 참기름과 소금, 그리고 조미료를 살짝뿌려 무쳤는데,. 향긋한 향기와 쌉싸롬한 뒷맛이 너무 좋은데
우리집 애들은 한번 먹어 보더니 손사래를 치면서 먹지 않아서 마눌과 저만 밥에다 고추장을 곁들여 맛있게 먹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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