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생활을 시작한 2월도 절반을 훌쩍 넘기고,... 머잖아 3월이 되면 이렇게 여유 있는 생활도 종을 치게 됩니다.
닭도 좀 키워보고 싶고, 가족과 함께 주말에 밭뙤기에 상추, 감자도 심고, 밭언덕에 이쁜 꽃도 좀 심어 보고 싶은데....
내 땅을 갖는게 영원한 꿈으로 끝나는 것은 아닐런지 모르겠읍니다.
ㅁ 대전의 벼룩시장을 뒤져 밭인데,. 가격이 좀 저렴한게 보여서 찾아가 봤읍니다.
보존녹지 지역에다,.300평쯤 되는 고구마 형의 밭인데, 부동산 업자와 함께 가봤더니 묵전은 아니고, 농사는 지은 땅인지?
그래도 잡풀이 무성한 상태는 아니더군요 ^^~
※ 철탑이 밭 옆에 있고, 고압 전선이 밭 가장자리를 따라 걸려있더군요.....게다가 도로가 없어 밭은 맹지이고!!
투자가치로 따지자면 좋지 않은 조건은 죄다 갖춘 그러한 땅이 었읍니다 ^^~
이러니?! 주변이 시세보다 저렴하겠지요?!.... 고압선 아래는 건축허가도 나지 않는다고 하는데..여기에다 뭘 하믄
좋을라나요?
우리 마눌에게 주말에 농사나 좀 지어 보자고 하니까?! 사다 먹는게 싸다고! 게다가 한번씩 처가에 가면 잔뜩 가져 올수 있는데?!
뙤약볕에 나가서(그것도 주말에) 농사 짓는 일은 죽어도 안한다고 하네요... 쩝!
닭을 몇쌍 키워도 돈 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생각해 봐도 참 부가가치 없는 생각만 하고 있는 것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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