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청주 명암지에서 초봄 좋은 알자리를 먼저 차지하려고 수초가 삭은 지역으로 나온 왕뚜껑 블루길 낚시에서 탁월한
조과를 보였던 패턴입니다.
뭔 블루길 낚시에 이렇게 CDC 재료를 사용하여 벌러지를 만드냐고 하실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만만한 블루길이나 피라미도 때론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초봄의 저수온기에 민감한 환경이라면 참 낚아 내기가 쉽지 않을 때도
있지요 ^^~ 물론 계류에서 까다롭게 구는 산천어나 열목어에게도 약발이 잘 듣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1) 타잉 재료
훅 : TMC 100 14~16Size
재료 : CDC 화이버 2~3 개 / 피콕헐 끝부분 3~4가닥
실 : 청색이나 녹색계통.
2) 자아 실전 타잉에 들어가 봅시당 ^^~
우선 피콕헐 끝부분에서 3~4가닥을 떼어 냅니다.... 피콕헐의 색상이 참 화려하고 멋있지요?!
이 부위가 없을 경우 타 부위의 피콕헐도 괜찮을 것 같읍니다.
훅을 바이스에 물리고 밑실을 촘촘하게 감구요. 그런후 피콕헐 3~4가닥을 요렇게 훅의 밴딩이 시작되는 부분에 감아 고정시킵니다
CDC 2~3가닥을 동일한 위치에 감아서 고정시킨후 피콕헐 3~4가닥을 양분하여 CDC가 샌드위치 되도록 하여 모아서 잡습니다.
※ 헤클 플라이어를 사용해도 되고, 손으로 모아 잡아도 됩니다.
피콕헐과 CDC가 흩트러 지지 않토록 하면서 촘촘하게 앞쪽으로 감아 나갑니다.
훅 Eye쪽에서 피콕헐과 같은 색상이나 유사한 색상의 타잉실로 마무리 합니다.
마무리 후에 보드킨으로 몸통에 안쪽으로 말려 들어간 DCD 가닥을 살살 뽑아 냅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초봄 저수지에서 검정색 계통의 밋지가 해치 할 때 불르길을
유혹하믄 그 효과가 탁월합니다만, 계류는 거의 가보질 못하니 이번 타잉 모임때 모여
몇마리씩 타잉해서 계류에 가져가 필드 테스트를 해보시기 바라며!!
어찌 보면 검정색 각다귀를 흉내낸 것 같기도 하고,. 16Size 정도라면 초봄 검정색 작은
밋지류를 흉내낸 것 같은 느낌입니다.
CDC가 너무 길면 가위로 적당한 크기로(긴 것 4~6가닥을 남겨놓고) 잘라버려도 좋을
것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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