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강계나 소하천의 플라이 피싱 시즌이 끝났다고 하기엔 이르긴 하지만,....
오늘 한껏 게으럼을 피우다 일어나서 늦은 아침을 먹고 청주에서 결혼하는 직장 사원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잠시 물가(양복입은 채로 ^^~)로 나가 봤읍니다.....
물가는 고즈녁하고,. 활기찼던 물고기들의 라이즈도 좀처럼 찾아 볼수가 없었읍니다.
10월 강원도 계류 출조에 참석했다 엄청 고전한 이후 첨음으로 플라이 로드를 꺼내 들었읍니다.
#5 플라이 로드를 부러트려 새로 구입한 #5 시마노 프리스톤-XT 로드 필드 테스트를 겸해서
두어시간 낚시를 했지만,. 이젠 강계도 계류처럼 만만치가 않네요.
봉사 문고리 잡듯! 소 뒷걸음질에 쥐 잡듯이 어렵게 눈불개 한수를 걸어서 대의 허리힘을 확인해
보고,. 잔 끄리 두어마리, 어린 강준치 한마리로 대를 접었읍니다.
라이즈가 보이지 않으니 드라이 패턴은 그렇고, 웨트나 님프 패턴을 사용해 보려고 훅 box를
뒤졌으나 쓸만한게 없네요
올 겨울엔 만들어만 놓고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벌러지드은 죄다 옷을 벗기고 다른 모습으로 옷을
입혀서 내년 시즌을 준비해야 겠읍니다.
이제 밤이 점점 길어지는 군요.... 긴긴밤에 틈틈히 벌러지를 좀 묶어야 겠는데, 시력도 떨어지고
돋보기를 하나 장만 해야 할 것 같읍니다.
ㅁ 인터넷을 뒤적이며 우리 강계에 그럭저럭 잘 어필 될 것 같은 플라이 패턴 두어가지를
퍼다 올려 놓고 요런 스타일로 몇개 묶어 봐야 겠읍니다.
※ 그나 저나 클럽의 11월 정출은 워데로 가야 하나?!! 이 계절은 바람이 거세지고, 기온이 갑짜기 떨어져 어딜가도
낚시여건이 좋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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