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 Fishing 조행기

남도 배스 조행기(아픈 몸을 이끌고!!)

주말농부 2007. 5. 27. 11:05

 해마다 석가 탄신일을 전후하여 처가를 찾습니다.

 처가와 화자일은 멀수록 좋다고들 하시던데, 멀어서 좋은 점 보다는 나쁜점이 더 많은 것 같읍니다.

 오가는 길에 왕복 5시간(정체가 없을 경우에 해당)에다 길에 버리는 기름값, 고속도로 통행료등

 한번 다녀 오는데 드는 경비도 만만치 않읍니다.

 

 석가탄신일 시점에 장인어르신 생신이 끼여 있어 자주 내려가지 못하는 처갓집이지만, 이때 만큼은

 어떤 일이 있어도(몸이 아파도 ^^!) 꼭 찾아 뵙는답니다.

 게다가 마무리 하지 못한 닭장 마무리도 해야 하고,. 옮겨다 넣은 병아리들은 질병은 없는지도 궁금

 하고......................

 

 ㅁ 영산강 줄기의 모습입니다.

     어딜가나 배스, 블루길이 지천이지만, 특히 전남권은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이 너무나 확산

      되어 작은 소류지에서 하천, 강계까지 없는 곳이 없는 실정입니다.

 

 

 

ㅁ 아픈 몸을 이끌고 영산강 물가에서 서다!

    처가에서 가까운 소류지의 배스 출조가 잦은 편이었지만,. 토요일 오후엔 늪지형으로 발달된 영산강

    줄기로 뤄대를 들고 나가 봤읍니다.

 

 

 

※ 가장큰 넘이 48, 그리고 45,42 이렇게 4짜는 3마리, 38,36의 3짜 두마리, 잔챙이 3마리!!

    라인을 터트리고 튄넘 한마리(얼마나 컸을까?) 이렇게 잡아서 손질하고, 토요일 밤에 처가의

    마당에서 튀겨서, 북한산 들쭉술(둘째 처남이 영관급 장교라 어디서 구해 왔네요)과 함께 맛있게

    처리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