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는 끝났지만,. 그 아픈 상처는?!!

 전국에 걸쳐 아물지 않고 깊게 패여 있군요.

 

 오늘 아침 미호천을 흘깃흘깃 바라보며 회사로 나왔읍니다.

 충청권도 진천,음성쪽은 상당히 비피해가 심하고, 많은 재산 피해가 발생했음을 회사 여사원을

 통해 들었읍니다.

 미호천변 안쪽에 벼농사와 다른 작물들은 이번 폭우로 한해 농사가 완전히 망친듯 싶읍니다.

 미호천이 범람직전까지 갔으니 제방 안쪽에 위치한 논 농사야 볼 것도 없이 다 망가졌겠지요.

 

 진천사는 여사원의 집엔 수박농사를 하는데,. 수박 출하가 다가온 시점에서 큰비로 인하여 수박

 밭이 물에 잠기고,. 몇개라도 건져 보기 위해 어제, 오늘은 휴가를 냈답니다.

 특히 과수는 물에 잠기면 상품성이 떨어지고,. 큰 손실이 예상되는데,. 지금 회사에서는 주말

 오후와 일요일 피해를 입은 여사원집으로 복구지원을 가기위해 분주한 상황이네요

 

 농산물 개방에다 이런 피해까지 당한 농촌을 돌아보며,. 내가 도울수 잇는 일이 무었일까를

 생각하고 우리집 애들을 데리고 내일은 나도 수해 복구에 잠시나마 지원을 하려고 생각하면서

 조금전 수해를 당한 여사원과 통화를 해보니?! 차라리 이번주 보다는 햇빛이 들고 밭두렁,

 논두렁이 어느정도 마른 다음주 도와주는게 좋겠다는 말을 들었읍니다.

 

 아마도 아직 물이 빠지지 않아 손놓고 바라만 보고 있는 듯 싶읍니다만,. 십시일반! 백지장도

 맞들면 낳다란 속담을 생각하면서 아픈 상처를 조금씩 감싸 앉으면서 절망의 늪을 딪고 일어서서

 그 상처가 빨리 치유되기를 빕니다.

 

 전국의 수해를 당하신 모든 분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