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 Fishing 조행기

12월 배스 루어 조행기

주말농부 2005. 12. 19. 17:30

  혹한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읍니다.

  작년의 경우에는 12월엔 꽤나 포근했었지 않았나 하는 기억입니다만,. 올해는 12월 둘째주에

  들어서면서 부터 엄청나게 추운 날씨가 계속되네요.

  지난 주말엔 너무 추워서 출조할 엄두도 못내고 그냥 TV와 PC를 끌어 앉고 엉덩이로 방바닥

  비비며 지냈읍니다.

 

  12월 3일쯤으로 기억됩니다만,  3일 토요일 오후 퇴근길에 미호천을 뒤져 몇마리 배스를 만났던

  조행기를 한번 올렸다 잘못해서 모두 지우고 말았읍니다.

  지난 기억을 더듬어 다시 한번 루어(배스) 출조의 조행기를 올립니다.

  다행스럽게 올렸던 사진은 PC에 남아 있어서 옮겨다 올리는 데엔 문제가 없네요 ^^~

 

  < 처음 만들어본 라바지그 = 지그헤드 바늘에 가는 고무줄을 매달아 만듬>

 

 

  < 미호천 루어 피싱 출조의 조과 = 잔배스 4마리!! 그러나 이제 시작입지요 ^^~ >

 

 

  ㅁ 루어(배스)  조행기

     ♣ 채비 : 8lb line, 7.7ft ML로드, 자작 Rubber Jig바늘과 1/8oz 지그헤드 바늘에다 2"~3"

                 쏘가리용 글럽웜류

 

  ㅁ 출조일자 : 2005.12.3(토요일 오후) 기온 영상 7도, 수온 10도(추정)

                     맑은 날씨에 바람은 다소 강하게 불어 쌀쌀함을 느끼게 함.

 

  ㅁ 출조장소 : 미호천 일원 ( 제지회사의 방류수가 흘러드는 곳등 다른 곳보다 수온이 높은 곳)

                     다른 곳보다 수질은 떨어짐.

    

  ㅁ 조과      : 25전후의 잔배스 4마리(사진에 나와 있는 게 이날 조과의 전부입니다)

 

  ※ 기타 : 이곳은 강준치가 자주 출몰하는 곳인데, 이날 오후에는 단 한마리의 강준치 반응은

               없었음..

               11월에는 퇴근후(18:40~20:00) 3~4수 이상씩 작은 지그헤드 바늘에 글럽웜으로

               50~60급 강준치를 심심찮게 만났던 곳임.

 

  ♣♣ 조행 후기 ♣♣ 

 

  최근 일본 비와호의 배스 루어 피싱에 대한 책을 읽고 있읍니다만, 일본의 경우 오히려

  한겨울이 대물배스 낚시의 시즌으로 자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2월,3월 포근한 날씨가 2~3일 이어지면 전북권의 청호지나 만경지 등에서

  플라이 피싱이던, 루어 피싱이던 중치급 배스는 손쉽게 손맛을 볼수 있는 곳으로

  자리하고 있지요.

  충청권의 배스터(고복지,초평지,덕산지등)도 날씨가 포근하고 수초가 삭아든 포인트를

  뒤져보며 분명 배스나 블루길을 만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미호천에서의 배스 루어 낚시는 올해들어 처음 시도해 봤으며, 사실은 강준치를

  노리다 배스가 훅셋되어 나옴에 따라 강준치와 더불어 배스도 노리게 되었답니다.

  충청권의 배스터인 대청호나 초평지등도 겨울철 배스 낚시의 가능성은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우선은 미호천과 금강줄기에서 수온이 높은 특정 지역들을 선정하여 

  그 가능성을 찾아봐야 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