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영농(황금돼지해)

숙소의 작은 텃밭(씨앗 발아)

주말농부 2019. 3. 8. 10:26



추위에 강하고 초봄에 일찍 텃밭에 옮겨 심어 채소를 맛보고자 모듬상추 씨앗중 일부를(20여립) 물티슈에 돌돌감아

수분이 빠져 나가지 못하게 비닐로 감싸고 이틀을 숙소 담요아래 넣어 두었더니 싹이 많이 나왔습니다.

3월달에 발아시켜 보는 상추는 이렇게 발아율이 좋은데?? 여름철 텃밭에 직파를 하면 왜 그렇게 발아율이 좋지

못한지??  싱싱한 상추를 얻어 먹으려면 상추씨앗도 사람을 힘들게 함니다.


♣ 조선오이 5립도 발아가 되어 하얀 뿌리가 삐져 나왔습니다.

   상추 씨앗도 이틀만에 발아가 되어 나오는데, 대략 95% 정도가 발아가 되었네요.

 

부랴부랴 버려진 스티로폼 상자를 하나 주워와 깨끗이 씻고 상토를 넣은 후에 발아된 상추씨앗들을 하나 하나 정성들여

심었습니다.


발아놀이 사진


방울토마토 1, 청양고추 2, 그리고 빈자리에 모듬상추 씨앗을 등간격으로 몇개 넣어 두었습니다.


텃밭에서 채종한 겹 접시꽃의 씨앗 발아!

5개의 실한 씨앗을 겉껍질을 떼어내고 안에 씨앗을 물티슈에 싸서 따듯한 담요속에 1주일 넣어 두었더니 발아가 되어

포트에 심은 것인데, 요런 상태로 5포기가 자라고 있습니다.

충청권의 마지막 서리가 내리는 4월 중순쯤에 텃밭으로 내다 심으려 하는데, 웃자랄까? 걱정입니다.


이 포트에도 4립의 혼합상추 발아된 씨앗을 넣어 두었는데, 한두포기가 머리를 내밀고 있습니다.

 아직 곰취 씨앗은 발아가 안되고 잠잠하네요.


※ 지금 숙소의 포트와 스티로폼 상자에서 자라는 작물은?  조선오이 5립, 혼합상추 20여립, 다음은 호박씨들을 집에서 가져와

    미리 모종을 좀 만들어 봐야 겠습니다.

    10일정도 흐르는 수돗물에 넣어 불린 후 냉동실에 넣어 둔 어수리 나물 씨앗도 10여립 꺼내어 젖은 모래와 섞어서

    포트에 심어 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