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부터 19년 주말농장 영농을 시작하였습니다.
생활패턴이 금요일 저녁 안산의 직장에서 퇴근시간이 되면 차로 대전집에 내려가면 밤9시가 넘고
토요일 늦잠을 자고 텃밭에 나가서 일을 하고, 일요일 오전에 텃밭에서 일을 하고 돌아와 샤워한 후에
다시 안산으로 올라오는 생활이라 텃밭에 오랜시간을 투자 할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주말에 결혼식이라도 있는 날이면 더욱 영농에 투자 할 시간이 줄어 들수 밖에 없는 구조라서
평일 저녁 퇴근 후 숙소에서 짬짬이 해 볼수 있는 일이라면 해볼려고 상토 1포대와 작은 포트들도 챙겨다 놨습니다.
지난겨울 1차로 발아 놀이를 했는데? 결과는?!
♣ 목화 : 주방용 세제로 한번 씻고 물에 불렸다 젖은 수건에 싸서 따듯한 곳에 두었더니 5개중 4개가 발아되어
발아율은 괜찮았지만, 설 연휴에 숙소의 난방을 안했더니 죄다 동사 했습니다.
3월 하순에 150개 정도의 씨앗을 발아시켜 4월 하순쯤에 텃밭에 정식을 할 예정이고..
♣ 묵은 씨앗 : 하수오등은 아예 발아가 안되어 폐기
♣ 접시꽃 : 씨방의 껍질을 까서 속알만 젖은 수건으로 싸서 따듯한 아랫목에 두었더니 대다수 싹이 나왔고
포트에 옮겨 심어 잘 자라고 있습니다.
♣ 청양고추, 방울토마토 : 소량만 시험삼아 발아 시켜보니? 발아가 잘 됩니다.
3월초 2차 발아 놀이
♣ 곰취. 모듬상추. 그리고 텃밭의 클레마티스(으아리와 비슷) 씨앗을 발아 시켜 볼려고 씨앗들을 촉촉하게 젖은 수건에 싸서
따듯한 아랫목에 넣어 두었습니다.
접시꽃 씨앗의 발아를 위해 씨앗이 들어 있는 겉껍질을 떼어 내고 알맹이만 발아 시켰더니 발아가 잘되어
이번에는 클레마티스 씨앗도 겉껍질은 떼어 내고 발아가 되는지 테스트에 들어 갑니다.
상추씨앗은 빨리 발아시켜 3월달에 모종을 조금 키워 밭에다 정식하여 4월부터 상추를 자급자족하는 목표로 발아에 들어가고
곰취는 몇차례 모종을 얻어다 심기도 했지만 더운 지방이라 그런지 한해를 넘기지 못하여 우리 텃밭에는 곰취가 없습니다.
곰취씨앗 포장지를 읽어보니? 조금 습하고 통기가 좋으며 반음지에 잘 자란다고 해서 발아가 된다면 이팝나무 그늘 아래에 줄지어
심어 볼려고 합니다.
숙소 베란다에 가능한 미리미리 발아와 포트묘를 키우는 전략으로 시간절약, 모종구입비 절감을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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