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겨울도 벌써 일월의 하순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퇴근후 가볍게 걷기나 달리기등 운동을 조금하고 숙소로 돌아오면 특별히 할 일이 없습니다.
아직은 날이 추워서 골프연습장도 안가고!
해서 묵은 씨앗들을 꺼내놓고 발아 놀이를 합니다.
여러가지 씨앗중에 이번 겨울에는 몇가지 씨앗들을 발아시켜 보고 있는데, 제각기 발아 조건이 다른 것인지?
모든게 다 발아가 잘되지를 않네요.
우선 올봄 텃밭에 심을 목화씨... 요건 온라인에서 300gr(씨앗이 꽤나 많습니다)을 샀는데 저의 경험상으로
발아가 잘 안되더군요.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씨앗을 주방용 세제로 씻어 씨앗 표피의 기름기를 제거하여 물과 잘 젖도록 했습니다.
따듯한 방 아랫묵에 물수건으로 싸서 촉촉한 상태로 2~3일 지나니? 뿌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대충 숙소에 있는 화분에 상토를 담고 5개를 심었는데, 3포기가 먼저 올라옵니다.
< 목화 싹이 올라오고 있는 모습 .... 폰카 포커스가 잘 잡히지 않았네요 >
다음은 접시꽃 입니다.
길가다 겹으로 핀 접시꽃을 보면 화려하고 멋져서 씨앗을 채종하여 대충 파종하여 봤으나? 이상하게? 발아가 안되었습니다.
이게 작년에 채종한 접시꽃 씨앗입니다.
접시꽃 씨앗(껍질)을 쪼개보면 안쪽에 작은 씨앗이 들어 있네요!
그런데 겉으로 보기에는 다 충실한 씨앗같아 보이지만, 쪼개보면 대다수는 부실한 것이나 아예 알맹이가 없는게 60~70%입니다.
이러니 발아가 잘 안되는 첯번째 이유! 그리고 껍질상태로 물에 젹셔보니? 안쪽의 씨앗이 충분히 수분전달이 안되어 딱딱한
상태로 오래 지속되다 보니 발아가 잘 안되는 듯(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판단)
이상하게 폰카 접사 사진이 포커스가 잘 안맞네요!
요게 그나마 충실한 접시꽃 속씨앗입니다.
접시꽃 쏙씨앗 5개중에 2개가 발아되어 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도 접사 포커스 불량!.... 에고 스마트폰 바꿨는데? 기능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는 것 같네요.
귀한 녀석들이라 1회용 냉커피 용기에 상토를 채우고 각 1립씩 뿌리가 나온 녀석들을 심었습니다.
나머지 것들은 계속해서 물수건으로 싸서 따듯하게 보관하여 상태를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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