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 왔습니다.
텃밭에 할일은 많고, 날은 덥고, 금요일 밤 안산에서 밤 늦게까지 고객사 직원들과 놀다가 졸린 눈으로 겨우겨우 새벽에
집에 도착하여 토요일 늦잠을 자고 일으나니? 날은 무덥고, 밭에 나갈 엄두가 안납니다.
오후 4시쯤 예초기 챙기고, 빈둥대는 작은 아들(시급 \10000으로 합의) 에게 물 챙기라고 하여 밭에 나가봅니다.
양파는 알이 잘잘한데도 대는 다 드러눕고, 일부는 줄기가 마르고 있어서 예초기를 돌리는 사이 아들녀석 딱히 시킬일이 없어서
양파 수확을 시켰습니다.
우리 텃밭은 해가 일찍 기우는 곳이라 4시 넘어서자 산자락의 그림자가 드리우며 그다지 덥진 않더군요.
올해 1차로 예초기를 돌려서 우거진 잡초들을 눕혔습니다.
올해 양파는 전국적으로 대풍이라 집에 양파를 수확해 와도 별 대접을 못 받습니다.
작게는 메추리알 크기에서 크게는 오리알 정도의 올해 양파 수확(성적표)물 입니다.
6월달에는 아버지 기일이 들어 있어 우리 먹을 것 좀 챙겨놓고 나머지는 6남매 나눔용으로 베란다에 말리고 있습니다.
< 일요일 옆지기와 함께 바깥 나들이... 자동차 영업소에 들렸습니다 >
현재 옆지기 타고 있는 마티즈가 10년이 넘었는데,.
올해 자동차 정기검사에서 배기가스에 유해물질이 많이 배출된다며 퇴짜(불합격)를 맞았습니다. ㅎㅎㅎㅎ
대우자동차 정비공장에 데려가 배출가스 정화장치(백금촉매등)를 신품으로 갈면 안되겠냐고 물었더니?
엔진(피스톤이 마찰로 마모가 심해서)이 노후되어 엔진을 갈아야 될 것 같다는데, 엔진 교체가 85만원??
중고차로 내다 팔면 30~50만원 정도 받을 수 있을까? 의문인 노후차량이라, 눈물을 머금고 보내주기로 --> 폐차장.
그리고 차를 사야 한는데,.
우리집 차량 구매이력은?? 처음 엑센트 1500CC스틱 -> 카니발(9인승 디절) 오토 -> 나는 쏘렌토 오토 구입 (현재는 동생에게 주고)
-> 옆지기는 마티즈 Ⅱ(최상급 다이아몬드) 사줬는데!
마티즈를 폐차하면 집에 차량이 없습니다 (현재 나는 회사 업무용 랜터가 사용중).
옆지기 태우고 현대, 기아, 삼성자동차를 들려서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혼다 영업소에 들려 션한 에어콘 바람쐬며 신형 어코드 구경!
다운사이징해서 1500CC터보?? 멋진 디자인, 큰 차체(그랜져 정도)가 맘에 쏙 들지만?? ....... 헛 차값이 3500만원!!
소형 SUV로 눈을 돌려 코나, 티볼리, QM3중 한놈을 집에 데려다 놓으려고 검토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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