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건 매운 고추모종( 벌써 꽃이 몇개 피었네요)
요건 조금 순한 맛의 고추묘 (자세히 세어보니 10포기입니다)
고라니에게 띁겨가며 빌빌하던 완두콩이 이제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노린재의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클레마티스 꽃이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으아리는 몇년사이 엄청나게 세를 키웠는데, 이녀석은 시원스레 쑥쑥자라지를 못하네요.
퇴비를 넉넉하게 넣어 줬으니 올해는 좀 훌쩍 자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보리수 나무를 지주대로 해서 무성하게 자라오른 으아리! 꽃도 무리지어 피어나니 볼만 하네요.
올해는 많은 꽃을 보여줄 이팝나무들입니다.
이상하게 덩치큰 녀석들만 꽃을 피우네요. 동갑네기들 중 크게 자라지 못한 녀석들은 올해도 꽃을 피울 생각을 안합니다.
골담초 꽃이 끝물입니다.
요즘 잘 돌봐주지 못했더니 세도 시원찮고, 꽃도 많이 피우질 못하네요.
초봄부터 여러가지 씨앗들을 틈날 때 마다 텃밭 여기저기에 파종을 하고 서둘렀는데,
심은 것들이 제대로 발아 되어 나온게 없습니다.
오이도 그렇고, 호박도 그렇고, 고추도 그렀네요.
쥬키니도 10립을 심었으나 한포기 발아되어 나왔습니다.
어쩔수 없이 고추묘는 회사 주방아주머니댁에서 매운고추 15포기 일반고추 5포기를 얻어와서 어린이날 오후에 텃밭에 나가 심었습니다.
그리고 텃밭을 돌아보며 꽃구경하고 일찍 귀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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