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전원일기

15년 이원 묘목축제

주말농부 2015. 3. 29. 20:08

< 이원묘목 축제장, 주말이라 꽤나 많은 분들이 찾아 오셨네요>


나무심기 좋은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얼마전 세종시 전의면의 묘목 축제가 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3월27일(금)부터 옥천군 이원면의 묘목축제가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낚시를 함께 하는 클럽의 후배가 토요일 날씨도 좋은데, 이원 묘목시장에 바람도 쐴겸 심을 만한 나무도 두어그루 사다 심자는

제안에 흔쾌히 동행하기로 하고, 새로 장만한 후배의 차량을 얻어타고 편안하게 이원 묘목 축제장을 둘러 봤습니다.

작년에는 이원묘목 축제장에 갔다가 꾸지뽕 5포기, 홍매 2포기를 사다 심었는데,.

올해는 딱히 끌리는 나무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화초에 관심이 끌려서 주로 화초 위주로 축제를 둘러 봤습니다.


 

< 여러가지 구근을 가져나와 팔고 있는 부스입니다 > 

 이곳에서 글라디 올로스 종구를 10개 구입했습니다.

 상자에 담겨있는 구근을 각자 골라서 2개 천원입니다.

 저는 5가지 종류의 글라디올로스 각2개씩 구근을 구입하였습니다.


< 메인 행사장!  각설이 복장의 출연자가 무대위에서 신명나게 노래를 불러주고, 한바탕 흥을 돋구고 있습니다> 

 

< 묘목 축제가 묘목만 파는 축제가 아니고, 먹거리,  건강식품, 여러가지 볼거리, 먹거리 부스가 줄지어 있습니다 >  


 

< 화사한 봄꽃들이 줄지어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것 저것 사고 싶은 것은 많은데, 주머니는 얇팍하고 이것 저것 둘러보다 미니 수선화 (화분 1개 2500원 *2개 =5000원 지출) 를

 구입했습니다.

 노란 미니 수선화에 5000원 지출, 글라디올로스 구근 10개 5000원 지출!, 함께간 후배는 굵은 장미를 사더군요.


우리집으로 시집온 미니 수선화!  노란 꽃을 피우고 있네요.


보은 대추(굵은 대추를 생과로 먹으면 맛이 기가 막히다는) 묘목을 두어포기 사고 싶었는데,. 찾고자 하는 왕대추는 구하지 못하고,.

공주 밤막걸리 3병 사서 옥천에 귀촌한 지인댁에 잠시 들렸다 밭으로 돌아 왔습니다.

주말 하루가 금쪽같은 봄인데,  묘목축제장을 돌아서 신탄진으로 돌아오니 오후3시! 후배와 설농탕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밭으로 돌아오니

오후 4시가 지났습니다.

밭에서 이것저것 일을 좀 하고, 그런 후에는 파드득 나물, 막 올라오고 있는 작은 머위잎, 달래, 쪽파를 조금씩 수확하여 집으로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