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 구입한 꾸지뽕 묘목입니다.
요렇게 접붙이기를 해놨네요. 접붙인 부위를 사진을 담아 두었다 우리밭에 자연적으로 자라고 있는 작은 뽕나무들이 몇포기 있는데,
꾸지뽕 가지를 잘라다 접붙이기를 한번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한그루 있는 매화나무에 꽃이 만개했습니다.
봄은 너무나 빨리 우리곁에 다가 와서 잠시 머물다 사라지는 계절 같은 느낌이 듭니다.
주중에 꽃잎이 모두 흩날려 다음주에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저만큼 밭 가장자리의 개나리는 노랗게 만개했습니다.
오늘 심을 울금구근입니다 .... 저도 올해는 묵은 뿌리를 심어서 꽃도 보려고 일부러 작년 가을에 잘 갈무리 해뒀더니
여기저기 싹이 나오고 있네요. 일요일 울금구근 36개 심고, 토란은 비닐 멀칭한 울금심은 옆에다 수량을 줄여서 14개만 심었습니다.
이게 뭔가요? 산마늘 씨앗이 발아되어 나온 어린 산마늘이 아닐까 싶어서 잘 남겨 두었는데...
산마늘 씨앗이 발아되어 나온 것이라면 우리밭에 산마늘이 그럭저럭 잘 자랄 환경이 된다는 뜻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으로 산마늘 잎을 조금 수확했습니다.
줄기에 잎이 많은 것은 3개, 적은 것은 2개정도 되는데, 잎이 3개인 줄기에서만 잎을 하나씩 수확해다 저녁에 삼겹살
궈 먹을 때 생으로 삼겹살을 올려서 먹어봤더니 너무 질긴 느낌이 드네요.
몇장 먹고 남은 잎은 옆지기에게 장아찌를 담아보라고 했더니 양이 너무 적다기에 수확해온 머위잎을 섞어서 담아 보라고 했는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3월의 마지막 주말중 토요일은 종일 비가 내려 밭에 나가기를 포기하고 이원 묘목시장 구경 다녀오고,.
일오일은 11시쯤 밭에 들려 저녁 5시 30분까지 몇가지 작물을 심고 이것 저것 수확을 좀 했습니다.
ㅁ 홍매 묘목 2주 심고,
ㅁ 꾸지뽕 묘목 5주 심고
ㅁ 울금과 토란 심고,
그런 후에는 양파, 마늘 밭에 잡초좀 뽑아주고!
그냥 집으로 돌아오기 섭섭하여
산마늘 잎, 머위 잎, 파드득 나물, 그리고 쪽파를 수확해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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