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작년보다는 경작면적을 줄이고 약용식물이나 유실수를 좀 많이 심어 주말농장 부하를 줄여나가려고 합니다.
금요일 오후에 잠시 텃밭에 나가 감자 심을 곳 로타리 치고 비닐 피복을 해두고,. 토요일은 인근의 농약사에 들려
단호박 씨앗 1봉지(70립에 5000원), 그리고 씨감자 5kg 1Box(대서 13000원... 정확히 40개 씨감자가 들어 있네요) 구입하여
밭으로 ~~~
싹이 제법 많이 나온 대관령표 대서 씨감자
마늘도 파릇파릇! 앞쪽 빈자리에는 3월 중순 완두콩을 넣었는데, 들쥐가 다 파먹은 것인지? 날이 추웠던 탓인지?
아직은 싹이 나오지 않고 있네요.
5kg 씨감자 1BOX로 감자 씨눈 자리에 맞춰 2~3조각 쪼개어 소독도 하지 않고 그냥 심었습니다.
올해 헛골의 잡초 대책은 관리기로 얉게 로타리를 가끔 한번씩 쳐주는 전략으로 접근해 볼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비닐 멀칭을 한 곳은 풀이 조금은 덜 자라겠지만, 헛고랑에 잡초는 대책이 없어서 로타리 날 폭만큼 넓게 평평한 고랑을
만들어 풀이 무성해지는 5월부터 가끔 한번씩 로타리를 쳐서 잡초를 좀 괴롭혀 볼 생각인데, 이 작전이 성공 할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작년 가을에 약하고 비실비실한 양파 모종을 뒤늦게 사다 심었는데 3월달에 몇차례 내린비로 제법 자리를 잡아 갑니다.
쪽파는 굵은 것 부터 부지런히 뽑아다 먹어야 겠습니다.
5월이 지나면 억세지고, 6월이 되면 잎이 마르고 종자로 갈무리 해야 하므로 4월달에 부지런히 뽑아다 먹으려 합니다.
한두개 꽃피우던 매실이 곧 모두 개화를 할 것 같습니다.
꽃이 흰색이니 청매실이겠지요, 이웃집 매실나무는 분홍의 꽃이 피던데, 아마 그것은 홍매실이 아닌가 싶기도?!
대청호 자락에서 몇포기 가져다 심은 할미꽃이 올해는 제법 세가 불어 몇송이 꽃을 피울 것 같습니다.
붉은 클래마티스와 흰 으아리를 한곳에 몰아 심었더니 제법 세가 무성해 졌습니다.
올해는 꽃이 제법 많이 필 것 같네요.
지인께서 나눔해 주신 미선나무! 관리를 해주지 못했더니 잔가지만 무성하지만, 곧 꽃을 피우겠습니다.
올해는 곁가지 들을 파내어 주변 지인들에게 나눔을 좀 해야 겠습니다.
머위 잎이 파랗게 올라옵니다.
다음주에는 초봄의 어린 머위잎을 수확해서 끓는 물에 데친후 참기름과 간장을 조금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입맛 없는 초봄 우리집 식탁에 올려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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