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로 지인들과 함께 먼 강원도를 다녀 왔습니다.
토욜 일을 마치니 이미 오전이 지나고! 토욜 오후에 일산의 조우, 그리고 이천 T/G앞에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던 청주의 조우와 함께
카풀로 왕복 7시간의 강원도 골짜기로 달리고 달려 멋진 물고기들과 즐거운 시간,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 ㅎㅎㅎㅎ~~ 주말 농장은 거의 포기 모드로 가고 있습니다.
1장! 혼인색으로 이쁘게 물든 황어와 놀다
바다에서 산란을 위해 동해안으로 흐르는 하천을 따라 올라온 혼인색이 고운 황어를 만났습니다.
동해안으로 흐르는 하천에는 하천에 정착해서 사는 민물황어(물고기 체장이 20~30센티로 작음)와 바다에서 민물로 올라와 산란을 하고
바다로 돌아가는 바다 황어 (이녀석들은 큰 성체는 70센티 이상도 흔하다고 함)가 있는데,. 이번 출조에는 민물 황어와 바다 황어를 모두
낚을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의 황어들은 바다에서 민물로 올라온 황어들로 숫컷으로 보이는 녀석들은 대략 40센티 정도, 그리고 암컷으로 보이는 큰 녀석들은
대략 50센티 정도였고, 물흐름이 빠른 강원도 하천에서 이녀석들 파이팅이 대단했습니다.
산 능선의 풍력 발전소! (크린 에너지)
함께한 청주의 조우!
이 물줄기를 타고 해마다 4~5월에 바다에서 황어가 산란을 위해 올라옵니다.
2장! 계곡의 이쁜 산처녀(산천어)들과 놀다.
오전을 넓은 하천에서 황어 유혹을 하고, 오후에는 장소를 옮겨 신록의 계곡에서 산처녀(산천어) 유혹에 들어 갑니다.
비록, 실한 녀석들을 유혹해 내지는 못했지만,. 고즈녁한 계곡, 물소리 밖에 들리지 않는 골자기에서 이렇게 이쁜 녀석들이 나옵니다.
너무가 깨끗하고 아름다운 어체의 산천어입니다.
1박2일! 젊은 친구들과 어울려 낚시를 하고 나니 체력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오가는 길에 십시일반, 조금씩 구간을 나눠 교대로 운전을 하면 좋을텐데, 돌아오는 길! 차안에 오르자 마자 눈꺼풀은 천근만근입니다.
왕복의 장거리를 운전한 조우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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