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의 빡센 일정으로 클럽의 회원들과 함께 강원도 조행을 다녀 왔습니다.
태백산맥을 넘어 강원도 도계의 아침은 쌀쌀함을 넘어 손이 곱아서 낚시줄 묶기도 불편 할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한낮이 되자! 포근하고 청명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되어 낚시를 하기에는 큰 무리가 없었고!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 ... 코스모스 꽃이 화사합니다.
아주 큰 녀석을 유혹해 내지는 못했지만, 황어와 무지개 송어, 그리고 산천어 까지!
이쁜 황어들의 사진!
요녀석은 무지개 송어!... 지난 번 출조에는 40센티가 넘는 큼직한 녀석들만 2마리 낚았는데,. 이번에는 자잘한 녀석들만!!
자잘한 산천어! ... 큰녀석들은 산란에 들어갔는지? 보이지 않고!
함께한 조우들!!... 물가에서 멋진 포인트를 발견하고 어떻게 어푸로치 할 것인가?? 연구중!
10월13일(토) 화성의 공장에서 일본 Engineer들과 오후 늦게까지 일을 하고, 안산의 호텔로 Pick-up한 후에 차를 몰고 강원도로 향했습니다.
주말이라 길은 많이 막히고, 18:00에 안산을 출발하여 강원도 도계 지인댁(클럽의 조우)에 도착하니 밤 10시 30분!
먼저온 회원들은 삼겹살에 술파티!... 허기진 배를 채우고, 입낚시를 하다보니? 밤 1시를 훌쩍 넘기고! 다들 피곤한 탓인지?!
코고는 소리로 집이 흔들릴 듯! 이리저리 뒤척이다 잠을 청하긴 했는데
일요일 아침에 일으나니?! 머리가 멍하고 피로가 밀려오지만, 그래도 물가를 바라보니? 수렵 본능이 살아 난다.
일요일 종일 계곡을 누비며(점심은 김밥 1줄) 낚시를 하고, 회원들과 함께 늦은 저녁을 먹고 도계를 출발(20:00~~) 대전집으로 내려가지도
못하고, 안산의 오피스텔로 ~~ 오피스텔 도착시간이 0시 10분 (영동 고속도로 막힘이 어찌나 심한지!!)
무척이나 바빠야 할 주말 농장은 뒷전이고,. 배추가 벌레가 먹는지?! 작년처름 진딧물이 발생하여 엉망이 되지는 않았는지 살펴보지도
못하고, 마늘과 양파 심을 시기도 자꾸 뒤로 미루면서 금쪽같은 10월의 주말을 날려 버리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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