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전원일기

한여름 옥수수 생장속도.

주말농부 2012. 7. 17. 19:20

지난주말 심심풀이로 상추와 옥수수 씨앗 몇개를 컵포트에 넣고 모종을 키우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철이라 상추묘와 옥수수가 웃자랄까봐 은근히 걱정도 되고, 옥수수는 너무 늦은 감이 있어 가을에 수확이 가능할지

걱정도 되는터라, 옥수수 싹이 나오자 마자 자라는 속도를 관찰해 보고 있습니다.

 

♣ 우후죽순의 의미를 옥수수 모종을 통해서 느껴봅니다. 

지난주 금요일(7월13일)오후에 컵포트에 상토를 채우고 옥수수 씨앗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48시간이 경과한 일요일(7월15일) 저녁에 발아가 빨리된 옥수수 몇개 싹이 지표면 위로 살짝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이 사진은 다시 24시간이 경과한 7월16일 저녁무렵의 사진이으로써 약 12mm가지 싹이 자라 올랐습니다

 

그리고 요건 7월17일(오늘) 오전 9시 무렵에 물을 주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13~14시간이 경과한 시점에 싹이 23mm까지 자랐네요.

 

이사진은 오늘(7월17일) 오후 5무렵의(8시간 경과) 옥수수 생장상태인데, 35mm까지 자라올랐습니다.

 

옥수수 씨앗을 파종하고 4일(96시간) 경과된 시점을 기준으로 발아부터 싹이 나와 자란게 35mm!  1시간에 평균 0.36mm가 자라고 있습니다.

요즘 기온이 낮에는 30도 전후, 밤에는 23도 전후로 가장 생장이 왕성한 시기같습니다.

오늘 아침의 옥수수 키 --> 8시간 경과한 오후 5시 옥수수 생장속도 12mm/8Hr = 시간당 1.5mm씩 자라고 있네요 (^^)

수확기의 옥수수 키를 150센티로 본다면?  150센티까지 자라는데 1500/1.5 = 1000hr (41.7일)

그렇지만 낮에 자라는 속도와 밤에 자라는 속도가 다를 것 같고, 9월중순 이후에는 밤에 기온이 많이 떨어져 생장속도가 많이 떨어질텐데,.

10월말 잘 영근 옥수수 수확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7월18일 아침 09:30분의 옥수수 생장상태 ... 심심풀이!

 

7월17일 오후 5시에 35mm 조금 안되던 것이 오늘 아침 9시 (16시간 경과후) 조금 지나서 47mm ... 다시 12mm가 자랐습니다.

 

너무 웃자람을 방지하기 위해! ... 주차장의 내 차위에 모종상자를 올려 놨습니다. 

비가 오거나(상추모종은 너무 약해서 비 맞으면 다 부러질 것 같고) 해가 지면 다시 베란다로 가져 들어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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