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원룸의 베란다에다 양배추 씨앗 30여립, 배추씨앗 60여립을 넣어두고 3일간의 연휴를 쉬고 화요일 출근하여 일하고
퇴근 후 원룸에 들려서 양배추와 배추의 발아 상태를 체크해 봤습니다.
이것 저것 묻지마식으로 시도를 하면서, 안되면 말고 식이긴 하지만 올해 처음으로 양배추와 배추 모종을 길러 봅니다.
이것들 별로 가능성이 없어 보여서 별도로 육묘장에서 배추 모종은 1트레이 사다 심으야 될 것 같습니다만, 우선은 좀더 지켜보고
키워 봐야 겠습니다...... 에고! 오늘 아침에도 하늘은 흐리고 햇볕은 구경하기 힘들 것 같네요. 모종위에 백열등이라도 좀 켜놔야
웃 자람을 막을 수 있을라나요?
♣ 양배추 모종 .... 아무래도 베란다에서는 일조량 부족으로 웃자라서 힘이 없네요.
※ 넣었던 씨앗에 1~2개 부족한 정도로 발아는 잘되어 나왔습니다만, 베란다에 종일 햇볕이 드는 것도 아니고, 더구나 요 몇일간은 수시로
날도 흐리고 비도 내린 탓에 양배추 모종이 웃자라기 시작합니다.
♣ 다음은 배추 모종
※ 실제로 가을 김장에 필요한 결구된 배추를 기준하여 15포기면 우리집 김장용으로 충분하겠습니다만, 욕심을 부려서 60포기 조금 넘게
씨앗을 넣었습니다.
배추 씨앗도 발아율이 95%이상은 되는 것 같습니다만,. 보시다 시피 충청지방은 이번 주말이나 늦어도 다음주 주말에는 배추 모종을
정식해야 하는 시기인데,, 이렇게 부실해서야 원~~
베란다에서 육묘가 어려운 문제는 뭐니 뭐니 해도 일조량 부족으로 웃자라는 문제점이네요.
♣ 살다보면 이런 일도???
※ 요즘 시도 때도 없이 비가 내립니다.
밭에 나가서 비 맞고 잡초 제거를 좀 하고 집에 돌아와 세탁하려고 나두었던 신발에 이렇게 풀이 발아되어 나오네요.
이녀석들! 이런 정도의 환경 적응력이니 초짜 농부는 잡초 때문에 겁나서 밭에 가기도 싫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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