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의 폭염도 다음주가 지나면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 줄 것 같습니다.
금요일 저녁 회사 인근의 농협 농자재 코너에 들렸습니다.
재래시장에 날짜를 맞춰 씨앗을 사려고 해도 날짜와 시간을 맞추기가 참 어렵습니다.
올해는 하우스 안에다 앙파 모종을 만들어 보는 작업을 시도해 볼 계획입니다.
물론 모종 키우기가 잘 안된다면 다시 육묘장에서 양파 모종 두어판 산다는 복안을 깔고서 농협에 들려서 두가지 종류의 양파 씨앗을
샀습니다.
주말 농장을 하는 사람들에겐 이런 씨앗도 몇년 심을 분량이라 더 소분해서 파는 씨앗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아직은 소량씩
포장된 씨앗을 구하기가 별따기입니다.
♣ 올해는 두가지 종류의 양파를 한번 키워보려고 구입했습니다.
※ 내용물의 표시도 제각각이라 5g이면?? 몇립이나 씨앗이 들어 있다는 건지?? 양파 두봉지에 9500원!
9월 중순에 모종을 부어 11월 중순에 정식을 하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이보다는 조금 앞당겨 심으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은 9월초에 소량 하우스 안에다 씨앗을 넣어 보고, 그런 후에 9월 중순에 다시 씨앗을 넣어 봐야 겠습니다.
♣ 배추는 해마다 모종을 사다가 심었으나 제대로 결구가 되도록 키워본 적이 없습니다.
※ 못 먹어도 go~~ 우선은 봉지를 터서 원룸의 베란다에다 60개 종이컵에 상토를 채우고 씨앗을 하나씩 넣었습니다.
날이 무더운데, 발아율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상토에 수분이 많으면 별로 좋지가 못 할 것 같아서 씨앗을 넣고 스프레이로 약간
촉촉하게 물을 뿌려주고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얇은 투명 비닐을 덮어 두었습니다.
♣ 처갓집 김장때 히트 작물 ... 알타리 무
※ 작년에 알타리 무를 두어단 챙겨서 처갓집 가을 김장김치 담을 때 가져 갔는데,. 조금씩 나눔을 한 알타리 무 김치를 처가 식구들이
모두 좋아해서 올해는 직접 알타리 무를 심기로 했습니다.
8월20일 하순에 충청지방은 씨앗을 파종하라 되어 있군요. 발아율은 85%이상이라 되어 있고 원산지는 중국입니다.
보증기간은 2년이고 올해 6월에 포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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